올해 상반기 무역수지가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의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하반기 무역 전망도 밝지 않아 우려를 더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올해 상반기 수출은 전년 대비 15.6% 증가한 3503억달러, 수입은 26.2% 증가한 3606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상반기 무역수지는 103억달러 적자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의 적자를 기록했다. 기존에 상반기 기준 최대 무역적자는 1997년의 91억6천만달러였고, 상·하반기 통틀어 반기 기준으로는 1996년 하반기의 125억5천만달러였다.

무역적자의 원인은 수출 증가를 초과하는 수입 급증이다.

올해 들어 수출은 매달 해당 월 최고 기록을 경신했으며, 상반기 수출액은 기존 반기 최고 실적이었던 지난해 하반기의 3413억달러를 90억달러 초과했다.

하지만 에너지·원자재 인플레이션에 따라 수입이 크게 늘면서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성적은 상반기 기준 최대 적자였다.

원문 :  https://news.v.daum.net/v/20220702050301228




믿었던 중국마저..28년 이어온 對中 무역흑자 멈췄다


對日 만성적자 이어
'수출 텃밭' 中서도
두달연속 적자
올해 상반기 전체 무역적자
103억달러..역대 최대 규모
보고서는 "한국의 대중국 수출은 미미하게 증가한 반면, 대중국 수입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흑자 규모가 축소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 중 사드 배치 발표에 따른 한중 관계 악화, 미·중 무역 분쟁 등 대중 수출에 부정적 요인들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갈수록 무역수지가 악화되고 있다는 점은 우려할 대목이다. 중국은 2000년대 후반부터 내수 중심의 성장 방안을 추진하면서 자본재·중간재의 경우 수입품 대신 자국 제품을 쓰는 전략을 펼쳐왔다. 부품·소재 등 중간재 수출이 많은 한국으로선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는 셈이다.

원문 : https://news.v.daum.net/v/20220701174824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