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이후 매물 17% 증가
대출 규제 강화·추가 금리인상 우려로 매수세 '뚝'
尹 정부 부동산 정책 윤곽 나올 때까지 거래절벽



"호가를 수억원 낮춘 초급매물이 나와도 매수 문의가 전혀 없어요."

지난 1일 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한강푸르지오 단지 내 한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3개월 넘게 거래가 없어서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집주인과 매수자간 가격 격차가 커서 실제로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거래가 워낙 없다 보니 임시로 문을 닫은 중개업소도 생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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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원 관계자는 "일부 지역 초고가 위주로 간헐적 거래 발생했으나, 전체적으로 추가 금리인상 우려와 매물 적체 영향 등으로 관망세 지속되고 거래심리가 위축됐다"며 "서울 전체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를 시행한 이후 매물이 쌓이고 있다. 부동산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은 6만4977건으로 집계됐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시행 직전인 지난달 9일(5만5509건) 대비 약 1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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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v.daum.net/v/2022070308002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