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대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이 이어지면서 한국은행이 이번달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사상 처음으로 '빅스텝'(기준금리 한번에 0.5%포인트 인상)에 나서는 것이 기정 사실화 되고 있다. 물가 급등세를 진정시키기 위해서는 한은이 7월에 이어 8월에도 연속 '빅스텝'에 나서야 한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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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7월에 이어 8월에도 빅스텝을 단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이번달 5일 발표될 6월 소비자물가가 6% 전후를 기록할 경우 이번달 빅스텝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연준의 자이언트 스텝으로 한은의 긴축 우려 확대, 높은 물가 우려로 인해 7월에 이어 8월에도 한은의 빅스텝 가능성이 반영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가계 부채가 높은 가운데 빠른 금리인상으로 인한 소비 여력 악화도 점차 나타날 전망"이라며 "더욱이 8월에 발표될 한은의 수정 전망에서 내년 성장률이 잠재 성장률 수준인 2% 초반까지 하향 조정된다면 금리의 상승세는 제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https://news.v.daum.net/v/20220703100027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