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 "원인 미상의 폭발 사고 발생"
지뢰 전문가 "우리 군 매설 대전차 지뢰 폭발"
사전 ’지뢰 탐색’ 실시 여부 확인 안 돼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부서진 굴착기.

오전 9시 40분쯤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민통선 내 강가에서 대전차 지뢰로 추정되는 폭발물이 터졌습니다.

최근 내린 장맛비로 하천 변에 쏟아진 토사를 치우는 수해 복구 작업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굴착기 운전자가 숨졌고, 폭발 여파로 인근 지역에 정전도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