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주택 총괄간부가 16채로 임대사업 ‘투잡’…매입토지 편법증여 의혹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 서울시의 부동산정책을 총괄하는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이 집 16채를 소유하고 임대사업을 겸직하는 것으로 5일 확인됐다. 현 정부의 인수위원회에도 참여하며 국내 주택정책에 깊이 관여하고 있는 서울시 간부가 여러 채의 부동산을 통해 수익사업을 해왔다는 점에서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해당 간부는 주택 부지를 시세보다 싸게 가족 간에 매매한 것으로 나타나 편법 증여 정황도 의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