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대표님이 지병으로 대표자리를 물러나네 마네 하시다가 결국엔  다른분이 대표직으로 오시게 되는데 하필 저랑 사이가 좋지않은 하청 업체 사장입니다... (대표님 사촌임) 제가 이 회사에서만 13년째 근무중인데 이 하청 업체와는 7년전부터 계약해서 납품을 받고 있습니다.. 7년동안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대표님이 중간에 중재까지 한적까지 있습니다.. 
대표님은 괜찬다고 하시는데 미치겟습니다,... 제가 갑질해서 싸운거면 고민하지도 않는데... 품질이나 납품기한등등으로 싸운건데...아오.. 와이프는 이직이 마땅치 않으면 자기도 돈벌고 있으니 천천히 알아보라고 하는데...38살에 중간급 관리자로 이직하기가 쉽지도 않고..이래저래 고민입니다...와이프도 협렵업체 직원이었다가 저랑 만나 결혼해서 하청업체 사장이 머같은거 알아서 저리 말해주는데 미치겟네요 

ps// 밑에 댓글분중 생각지도 못한 말씀을 해주셔서 일단 저도 어느정도 담판 지은후 해볼생각입니다
       역시 혼자 고민해봤자 소용없네요 여러 댓글달아주신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