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8일 월요일 간추린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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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 5천여 명으로 집계되면서 일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17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이르면 이번 주가 재유행의 정점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오늘부터 항체 치료제이지만 백신처럼 예방용으로 쓰이는 '이부실드' 투약이 시작됩니다.

■ 국회에서는 윤희근 경찰총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립니다. 여야는 이달 초 출범한 경찰국의 위법성 논란과 경찰 중립성 훼손 등을 두고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오늘부터 사흘간 중국 방문을 방문합니다. 박 장관은 칭다오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을 만나 한중관계를 비롯한 한반도와 지역·국제 문제 등을 논의합니다.

■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으로 자동 해임 위기에 놓인 국민의힘 이준석 당 대표가 오는 13일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이 대표가 공개석상에 나서 입장을 밝히는 것은 지난달 8일 당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징계를 받은 후 처음입니다.

■ 더불어민주당의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 전국 순회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제주 순회경선에서 70.48%, 인천에서 75.40%의 득표율을 기록했습니다. 누적 득표율을 보면, 이재명 후보가 74.15%로 가장 높고 박용진 후보는 20.88%로 2위, 강훈식 후보는 4.98%, 3위입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주 내로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교체하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입학 연령을 만 5세로 낮추는 학제개편안에 이어 외국어고 존치를 두고 혼선을 빚은 것에 대한 경질이라는 분석인데요. 박 부총리는 윤 대통령의 뜻에 따라 내일 국회 교육위원회 출석 전 자진사퇴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간 무력 충돌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지원을 받는 팔레스타인의 무장단체 소탕을 위해 가자 지구를 미사일로 공격하자, 팔레스타인도 로켓포로 반격에 나선 겁니다. 이집트가 대표단을 이스라엘로 급파하는 등 국제 사회가 긴급히 중재에 나섰지만 양측은 아직 공식 확인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 우리 정부가 미국이 주도하는 반도체 공급망 협의체 ‘칩4’의 예비회의에 참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중국이 사실상 자국 견제를 위한 협의체로 보고 민감해하는 만큼 신중한 접근 방안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입장에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의 중국 반도체 수출이 전체 60%를 차지하고 핵심 생산공장도 중국에 있습니다.

■ 국민대 교수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논문 조사와 관련해 위원회 구성과 회의 내용을 공개하라고 학교 측에 촉구했습니다. 앞서 국민대는 지난 1일 김 여사의 논문 4편과 관련해 박사학위 등 3편은 부정행위에 해당하지 않고, 나머지는 검증이 불가능하다고 발표했습니다.

■ 국무조정실이 노동자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존재하는 해고 제한 규정, 부당노동행위 형사처벌 등을 '덩어리규제'로 규정하고, 완화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고 사유 확대, 부당노동행위 형사처벌 삭제 등이 들어가 있다는 겁니다. 정부가 '규제혁신'을 내세워 해고 사유 확대 등을 추진할 경우 극심한 사회적 갈등이 우려됩니다.

■ 정부가 내일 주택 공급 대책 발표 때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완화 방안을 함께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는 재건축 사업으로 얻는 조합원 이익이 3천만 원을 넘을 경우 최대 50%까지 부담금을 매기는 제도인데요. 현행 3천만 원 이하인 초과이익 면제 기준을 1억 원 정도로 상향 조정하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 경기 침체 우려에도 국내 대기업들이 좋은 실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가 상반기 역대 가장 많은 친환경차를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각각 22%, 42% 늘었습니다. 두 회사의 상반기 수출량을 합치면 20만 대를 넘어선 건데 올해가 처음입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 한국개발연구원은 최근 우리 경제는 제조업 부진이 완화되며 완만한 경기 회복세를 지속했으나, 고물가와 대외여건의 악화로 경기 하방 요인이 고조되는 모습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의 경제 전망도 한층 어두워져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2.4%로 석 달 만에 0.2%포인트 내려갔습니다.

■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이 주식 시장에서 빠져나와 채권 시장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한 달간 장외 채권 시장에서 개인투자자들은 채권을 3조 5천억 원어치 순매수했고요. 반면 같은 기간 주식 시장에서는 1조 원 넘게 순매도했습니다. 금리 상승 시기에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이 같은 돈의 흐름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 도로 위 흉기로 불리는 화물차 판스프링 낙하 사고를 막기 위해 운전자와 사업자에 대한 처벌이 강화됩니다. 먼저 판스프링 같은 화물적재 고정 도구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 의무가 주어지고, 이를 위반하면 사업자는 사업 일부 정지 같은 제재를 받을 수 있고, 운전자는 2년 이상 화물운전을 할 수 없게 됩니다. 중상자 이상의 사고가 발생하면 형사 처벌도 받게 됩니다.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크게 올랐던 곡물과 식용유 가격이 지난달 두자릿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지난달 곡물 가격지수가 한 달 전에 비해 11.5% 하락했는데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흑해 항만을 통한 곡물 수출 재개에 합의하면서 국제 밀 가격이 크게 떨어진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 수도권 아파트값이 최근 내림세로 바뀐 데 이어 하락 폭도 커지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 자료를 보면, 35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던 수도권 아파트값은 지난 6월, 3년 만에 하락세로 바뀌었는데요. 지난달에는 하락 폭을 더 키우면서 0.12%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년 1개월 만의 최대 하락 폭입니다.

■ 대표적 K푸드, 라면 상반기 수출액이 또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지난해보다 20% 늘어난 3억 8천만 달러, 우리 돈 4천9백억 원으로 집계됐는데요. 중국에 가장 많이 팔렸고, 미국, 일본, 대만, 필리핀 순이었습니다. 드라마와 영화 등 K콘텐츠 인기 덕분에 K푸드 수요도 늘어난 탓으로 분석됩니다.

■ 마스크 착용이 일상이 되면서 상대의 말을 알아듣기가 어려워졌죠. 말을 배우는 유치원에선 더 큰 문제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급한대로 투명마스크 지원 계획이 나왔습니다. 투명 마스크 역시 음성 일부를 차단하는 한계가 있지만, 아이들이 입 모양을 보고 발음을 익힐 수 있다는 점에서 일단 교육현장에 적용시켜보겠다는 겁니다.

■ 이번 주말 13일 밤하늘에는 3대 유성우 가운데 하나인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나타납니다. 시간당 최대 100여 개 정도의 별똥별을 볼 수 있는데, 은하수를 사이에 둔 견우와 직녀별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밤하늘 머리 위의 은하수를 먼저 찾은 뒤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북쪽과 남쪽의 가장 빛나는 별을 찾으면 됩니다. 북쪽이 직녀별, 남쪽이 견우별입니다.

■ 오늘은 2차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까지 수도권과 충청, 강원 등 중부에 최대 300㎜ 이상의 장마급 폭우가 예상됩니다. 중부지방은 더위가 주춤하지만 남부지방은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자료출처:http://:goo.gl/GU8M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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