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사진 찍고 싶어도 진흥 아파트 주변 침수라서
밖에 나갔다간 뼈도 못 추리는 상황입니다.
퇴근 때는 발목 높이로 찼는데 지금 체감이 무릎이라네요.
이 와중에 담배피러 나가는 가족이 좀 신기하긴 한데(..)

퇴근길 이미 2시간 전부터 도로에 물 차고 있었구요.
9시 넘어서는 도로 막아놓고 오지말라고 정리하고 있어요.
지금 아마 신논현~강남 방향 차 끌고 오면 못 나옵니다.
여기 길로 올 바에 얼른 우회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파트들은 지금 정전 한번씩 터지고 지하 주차장 차 빼고
강남역 침수 떠서 한창 난리날 때 신논현역도 물 들어오기 시작
지금은 아마 침수되었을 가능성 있습니다.
안 그러기를 빌어야 겠지만 말이죠.

혹시 이 일대 거주하시는 분들은 퇴근길 조심하시고
근처 약속이 있다면 안전을 위해 취소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경험상 침수하면 지하철 내부가 불안하니
강남역 이용하시는 분들은 주의하시는게 좋습니다.
대치역도 한번 침수당하고 상태가 그렇게 좋지는 않았던 기억이 있음

사람 다니는 길도 막혀서 출근길 막막한 상황이고
가급적이면 재택이 가능할 경우 재택 추천 드립니다.
왠만하면 일기글 안 쓰려고 했는데 거주민이 봐도 급한 상황이라
안전 조심하라고 올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