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잠긴 뒤에야 가동된 컨트롤타워


서울 115년만의 폭우 덮쳤는데
대통령 '자택 전화 지시' 논란
野 "폰트롤타워만 있다" 맹비난
與 "새벽까지 실시간 대응" 반박
尹, 신림동 피해현장 찾아 점검

새 정부의 초기대응 태도도 이번 재해 책임론을 키웠다. 야당에선 윤 대통령의 대통령 집무실 이전 문제도 다시 도마에 올렸다. 더불어민주당에선 기록적인 폭우가 예상됐던 상황에서 윤 대통령이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것은 물론 상황실로 이동하지도 못한 것까지 비판했다. 송갑석 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정부, 컨트롤타워는 없고 '폰트롤타워'만 있다"며 "국가적 재난재해 상황에서 총책임자 대통령은 폭우대책 지시를 자택 통화로 대신했다"고 비판했다.

물론 대통령실 관계자는 서울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실시간으로 대통령께서 어떤 상황에서든 충분한 정보를 갖고, 보고를 받고, 그 상황 인식 속에서 지시를 내릴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반박했다. 윤 대통령이 이날 새벽 3시까지 실시간 보고를 받고 지침을 내렸다는 점도 강조했다.

원문 :  https://news.v.daum.net/v/20220809191426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