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불에 1한'까지 사드 입장차 커진 한중..안보 리스크 시험대(종합)

https://news.v.daum.net/v/20220810215243113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의 방중을 계기로 진행된 한중 외교장관회담을 통해 양국은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접점을 찾는 데 주력했지만,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와 관련한 이른바 '3불(不)-1한(限)' 문제까지 제기되면서 갈등의 골을 메우기 위한 작업은 더 험난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번 회담 최대 난제 중 하나였던 반도체 공급망 문제와 관련해 중국 측이 달라진 분위기를 보이기도 했지만 양국 관계의 대표적 안보 현안인 사드 문제를 놓고는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모양새가 연출되고 있어서다.

사드에 대해 양국이 당분간 입장 변화를 보일 가능성은 희박하다. 이러한 점에서 사드 입장차가 경제, 사회, 문화 분야로 불똥이 튀지 않게 관리하는 양국 외교적 역량이 본격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잘 망가지는 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