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11일 목요일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1.
페퍼로니 피자는?

이태리 음식 피자가 미국으로 건너간 건 1910년대 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페퍼로니 피자는 이탈리아가 아닌 미국에서 생겨났다. 페퍼로니는 양념 맛이 강한 소시지
(spicy sausage)의 한 종류로, 뉴욕주(州)에 살던 Ezzo 성씨 가족이 
미리 얇게 썰어놓은 상태로 팔기 시작했다. 

이걸 피자 토핑용으로 쓴 건 1950년대 들어서였다. 코네티컷주 도시 뉴헤이븐의 한 피자 집이 처음 상품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초기엔 별다른 호응을 얻지 못했다. 이후 1980년대 들어 소시지 회사 Ezzo가 페퍼로니 전문 ‘도미노’라는 체인을 만들고, 그것이 도미노 피자로 발전하면서 페퍼로니는 가장 선호하는 피자 토핑으로 자리 잡게 됐다.


피자 유머 몇가지.

“당신은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해줄수 없다. 
왜냐하면 당신은 피자가 아니니까.” 

“내가 피자를 바라보는 것처럼 
나를 바라봐주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없다고 말하는 사람은 피자를 사 먹어 본 적이 없는 사람이다.”

난 피자는 그닥이다...대신 윗글에서 '피자'를 '라면'이나 '소주'로 바꾸면 
딱 나다.


2.
치매 징조 10가지




병과 사고없이 사는게 
돈없이 사는것 보다
훨씬 훨씬 훨씬 낫다는걸 
나이들어 알게됐다



3.
스마트폰 카메라만으로 개봉하지 않은 음료의 진위를 판별할 수 있는
위조 음료 탐지 시스템이 개발됐다.

연세대 전기전자공학과에서 개발한 
이 기술은 스마트폰 카메라만으로
어느 정도 가짜 액상 제품을 판별할수 있다 

실제로 보드카 원액에 저렴한 알코올을 섞거나 비싼 올리브유에 그보다 저렴한 식용유를 섞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한다. 

이런 경우 각 액체마다 흔들릴 때 발생하는 기포 모양과 움직임이 다르게 되는데 
순수 제품과 다양한 위조 제품의 기포를 카메라로 찍어 인공지능에 학습시키고
이를 이용해 위조 제품을 판별 할 수있게 되는 것이다.



술도 응용가능?

가짜술도 장점이 있다 
술마신 다음날 숙취가 없다


왜냐하면 다다음날 깨어나기 때문이다.



4.
癌탐지견?

말 그대로 냄새를 통해 
암을 탐지해내는 개를 말한다.
그러나 암탐지견은 탐지 훈련을 
완료 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보통 6~12개월로 기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다.

근데 이번에 프랑스 소르본대 연구진이
암탐지가 가능한 다른 개체를 발견했다

바로 개미다.

정확히는 흑개미(Formica fusca)로
유럽에서는 매우 흔하다.

이 흑개미는 무리 속에서 서로를 구별하고 의사소통하는 데 후각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점을 이용한것이다.

먼저 연구진은 유방암 세포 근처에 설탕물을 뒀다. 
암세포를 찾으면 보상을 준 것이다. 
이 훈련을 마친 개미에게 암세포와 
건강한 세포를 제시하자 보상을 기대하며 개미는 암 냄새를 따라갔다.

거기다 개미는 암의 성장 단계까지 구별했다. 암세포는 성장 단계에 따라 
다른 냄새를 낸다. 
연구진은 처음 실험과 같은 방식으로 
특정 성장 단계의 암세포에만 보상을 줬다. 이후 성장 정도가 다른 암세포와 함께 
뒀을 때 개미는 보상을 받았던 암세포로 찾아갔다

그리고 이런 훈련을 마치는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30분이었다.



역시 개미다!

내 주변에도 많은 개미들이 계신다
난 원래 개미가 아니라 베짱이 였는데
요즘은 부지런해져서 개짱이쯤 된다.


5.
경상북도가 오는12일부터 열흘간 
경북 성주에서 ‘우리그릇 전국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달 19~22일 
작품 접수를 받아 심사를 거쳐 선정한 수상작을 전시하는 전시회다. 



총166명이 341점의 작품을 출품했고 경북도예협회는 심사를 거쳐 총 132점을 선정했다.

대상은 이승백씨의 ‘청개구리연리문다관(윗 사진)’이 선정됐다.



6.
해바라기 명소들.



▶태백 고원자생식물원

해발 850m의 구릉지대에 조성된 6만6000여㎡ 꽃밭에 무려 100만 송이의 해바라기가 있다.

강원도 태백시 구와우길 38-11

▶제주 김경숙해바라기농장

1만여 평(약 3만3000㎡)의 대지 위에 75만여 송이의 해바라기가 있다.
관람을 위한 사유지 농장인 만큼 5000원의 입장료를 받고 대신 3000원의 해바라기 농산물 교환권을 준다. 

제주시 번영로 854-1 
운영 시간 09:00~19:00

▶거창 창포원

창포원은 국내 최대 규모의 식물원이자 친환경 수변생태공원이다.

경남 거창군 남상면 창포원길 21-1 
운영 시간 09:00~20:00(실내 공간은 18:00까지) *월요일 휴원



소피아 로렌의 해바라기가 그립다...



7.
[그림이 있는 오늘]

이중섭 

‘여인’. 



8.
[詩가 있는 오늘]

쉰살 즈음에 

천상병



늙어 가는 것이 서러운게 아니라

아무 것도 한 것이 없는게 더 서럽다

 
내 나이 쉰살...

그 절반은 잠을 잤고

그 절반은 노동을 했으며

그 절반은 술을 마셨고

그 절반은 사랑을 했다

 
어느 밤...

뒤척이다 일어나

내 쉰살을 반추하며

거꾸로 세어 본다


쉰, 마흔아홉, 마흔여덟, 마흔일곱...

아직 절반도 못 세었는데

왠지 눈물이 난다



9.
오늘의 날씨입니다 






10.
재미로 보는 오늘의 운세입니다





오늘의 시처럼 
인생은 결국 잠이고,술이고 노동이고 사랑인건가?

일을 마치고 사랑하는 사람과 술한잔하고
푹 잘수 있는 오늘 되십시오 

오늘 신문은 여기까지 입니다 
고맙습니다.




출처 : https://band.us/band/62571924/post/17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