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는 후반전까지만 해도 1-3으로 지고 있었다. 그러나 후반 23분 이후 기적적으로 4골을 몰아치며 승리했다.

보도에 따르면 칭위웬이 손쉽게 페널티킥을 허용하는가 하면, 아예 거의 수비를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 어이없는 실수를 남발했다.

여기까지는 축구 경기에서 일상적으로 나올 수 있는 장면이기도 했다. 


하지만 다음 장면이 또 문제가 됐다. 광저우가 역전 후 수비 라인에서 공을 돌려도 칭위웬 선수들은 그저 보고만 있을 뿐이었다. 특히 뒤가 없는 결승전이었기에 의심의 눈초리는 더욱 커졌다.


봉황망 스포츠는 "15세 이하 선수들의 경기가 승부조작으로 물들었다. 과연 중국 축구에 미래가 있는가"라며 분을 감추지 못했다.


매체는 "일각에서 광저우 축구협회를 배려한 것 아니냐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 광저우가 우승하면 고위 관계자들이 더 많은 정치적인 성과를 얻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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