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중증 환자의 증가세가 심상찮다. 15일 0시 기준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521명으로, 4월29일(526명) 이후 가장 많다. 7일 297명에서 일주일 새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지난달 15일 65명과 비교하면 한 달 새 위중증 환자가 8배 이상 급증했다.

문제는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는데 병상을 찾기까지 시간이 걸려 환자와 가족이 발만 동동 구르는 일들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 환자가 고열로 응급실에 가도 격리 병상 부족으로 입실을 거절당하거나 병원 내 코로나 확산 우려로 진료가 지연되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고령층만 있는 게 아니다. 방역 당국은 어린이 코로나 환자가 해열제 복용에도 열이 내리지 않으면 병원에 가라고 하지만, 정작 응급실 입실을 거절 당하는 등 치료가 지연되고 있다는 하소연이 이어지고 있다. 소아용 전담 병상이나 응급실 부족 현상이 현실화되고 있다. 영유아 환자들이 한 밤 중에 빈 병상을 찾아 헤매는 일들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

.

.

https://news.v.daum.net/v/7vjEhQcpC9


대통령 되자마자 코로나 병상 타격, 간호사 내쫒기 하더니 과학방역 효과 톡톡히 보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