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비대위엔 '尹 20년 지기'도… '친윤색' 더 짙어졌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16일 위원 인선을 마무리하고 당 재건을 위해 공식 출범했다. 인선 과정에서 출신지, 성별, 나이 등을 안배했지만 주호영 비대위원장이 공언한 "윤핵관 없는 비대위" "혁신형 비대위"와 거리가 멀다는 평가가 다수다. 대표적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관계자)인 권성동 원내대표가 당연직으로 참여한 데다 윤 대통령의 '20년 지기' 주기환 전 광주시장 후보가 합류하면서 '친윤' 색채가 강화됐다는 지적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