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17일 수요일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1.
국내 1위 라면 업체 농심의
올 2분기 매출액은 7562억원으로 
전년 대비 16.7% 성장했다.하지만
영업이익은 43억원으로 75.4% 감소했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는 적자를 기록했다. 농심이 국내 시장에서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은 1998년 2분기 이후 24년 만이다. 

매출이 늘었는데도 영업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 비용의 
상승 때문이다.

그렇다면 결국 올해 하반기쯤 
라면 업체들이 실적 악화를 타개하기 위해 
주요 제품 가격을 다시 인상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거기다 최근 밀가루 가격이 수급 불안으로 반등하고 있어 라면뿐 아니라 과자와 빵 가격도 인상될 가능성이 커졌다.



예전에 누군가 물었다
죽기전 마지막 음식을 선택할 수 있다면 
뭘 선택하겠느냐고
난 서슴없이 라면 한 그릇과 
소주 한병이라고 말했다 
둘의 공통점은 너무나 많은 추억이 있다는 것이다.....

소주 한병과 라면 한 그릇이 합쳐 
2천원을 넘었다

가슴 아프다....

 

2.
현재 우리나라에서 진료를 하고 있는 
65세 미만 흉부외과 전문의의 숫자는 몇명일까?

답은 1161명이다.
이 중 60.8%(707명)는 50세 이상이다. 

거기다 올해 흉부외과에 충원된 전공의는 23명으로 정원의 35%에 그친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현직 흉부외과 전문의의 28%에 달하는 436명이 
10년 내에 정년 퇴직을 한다는 것이다 

근데 여기에 역설이 있다.
2011~2020년 사이 흉부외과 전문의 배출은 26% 감소했는데 흉부외과 진료 수요는 크게 늘었다는 점이다. 

2011년 대비 2020년 개심술
(開心術·심장 벽을 갈라서 연 뒤 내부를 처치하는 수술)은 33.8%, 폐암의 대표적 수술인 폐엽 절제술은 74.7% 증가한것이다. 
즉 의사는 주는데 환자는 는다는것이다

지난 30년 동안 의대 정원은 2500명에서 3458명으로 늘었지만 한 해 배출되는 외과 전문의는 220명에서 140명으로 오히려 줄었다
비단 흉부외과만의 문제가 아니다
소아청소년과,마취과,산부인과등도 
현재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의료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문제는 공공의대 설립이나 의사 정원 확대로는 해결될 수 없는 문제라고 한다. 
그것보단 의료보험과 분리된 별도 재정을 통한 필수 의료 분야의 인력 양성 지원이 절실하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2년쯤 뒤면 국민 20% 이상이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된다.
근데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3.
음식점을 자동으로 추천해 주는 프로그램을 대구시가 개발했다.



이걸 쓰려면
대구푸드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에
(www.daegufood.go.kr) 
접속한 후 본인 위치를 기준으로 100m~1.5km 이내의 원하는 거리 설정을 한 후 검색 버튼을 누르면 
해당 지역의 음식점을 자동으로 
추천해 준다. 

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구푸드에 
현재 등록된 음식업체는
(2022년 8월기준)994개이며 
월간 평균 방문 수는 약 30만명, 
연간 방문자수 (2021년 기준)는 
약 362만명이다.



그냥 주는대로 먹는게 최고다
영화 명량에 나왔던 이순신장군의 대사가 떠오른다 "먹을수 있어서 좋구나"

내 힘으로 먹을수 있음에 감사하자.



4.
국가철도공단이 뭇매를 맞고 있다 
근데 뭇매의 이유가 참으로 어이가 없다 

이번에 문제가 된 논란은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가철도공단이 제작한 콘텐츠에 철도 이미지를 넣었는데 
그 이미지가 KTX, SRT, 무궁화호등과 같은 우리나라 기차가 아니라 
일본 신칸센이었다는 것이다 



문제가 된 컨텐츠의 우측 아랫부분에 있는 이미지가 바로 일본 신칸센이다.
거기다 다른날도 아니고 광복절에 이런 
파장을 일으킨게 더 문제가 됐다.
게다가 해당 게시글은 광복절을 다 채운후 16일 오전 0시가 지나서야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철도공단에서는 해당 컨텐츠를 내리고 사과문을 올렸지만 파장은 
더 커지고 있다 


갑자기 영화 베테랑이 떠오른다 



지금 내 기분도 그렇다.


5.
고사리는 꺾고 돌아서면 자란다고 할 정도로 잘 자란다. 
제철에 아홉 차례나 꺾을 수 있을 만큼 
잘 자라는 탓에 조상님에게 고사리 음식을 올려 후손의 번성을 기원하는 것이다. 
조상들이 음식을 고사리전에 싸고 고사리로 묶어 가져간다고 믿는다. 
그래서 고사리전을 ‘보따리’라 부른다. 

고사리중 으뜸은 제주 고사리다
제주 고사리는 숲에 자라는 흑고사리(먹고사리)와 볕에 자라는 백고사리(볕고사리에서 비롯된 말)로 구분한다. 
흑고사리는 굵고 길지만, 백고사리는 가늘고 옅은 연두색이다. 
왕에게 진상을 했다는 궐채(蕨菜)가 
바로 제주 흑고사리이다. 
이 고사리를 두고 제주 사람들은 산에서 나는 소고기라 했다. 
실제로 말린 흑고사리는 
소고기보다 비싸다.



그렇지만 난 소고기에 한표다.



6.
마지막 광부들.





전제훈 사진가의 '마지막 광부들' 시리즈다 

삼척시 도계음 경동탄광 직원이기도한 사진가는 지난 10년간 광부들의 사진을 찍어왔다.

우리나라 전국 모든 광산은 
앞으로 3년후 폐광이 될 예정이다.



사라지는것들과
사라져야하는것들이
늘 같지는 않다



7.
[그림이 있는 오늘]

빈센트 반 고흐 

‘아를의 화가의 방’.



이 작품은 고흐가 파리 생활을 접고, 남프랑스 아를에 갔을 때 그린 그림이다. 초기의 우울하고 어두운 그림에서 벗어나 타는 듯이 밝은 색채로 정신의 빛을 갈구하는 마음을 담기 시작한 그림이다. 


8.
[詩가 있는 오늘]

벌새가 사는 법 

천양희



벌새는 1초에 90번이나 

제 몸을 쳐서 

공중에 부동자세로 서고 

파도는 하루에 70만 번이나 

제 몸을 쳐서 소리를 낸다 

나는 하루에 몇 번이나 

내 몸을 쳐서 시를 쓰나 


9.
오늘의 날씨입니다 






10.
재미로 보는 오늘의 운세입니다










사라지지 않는 오늘 되십시오 

오늘 신문은 여기까지 입니다 
고맙습니다.




출처 : https://band.us/band/62571924/post/17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