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 연휴가 지나고 4일까지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2일 오전부터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에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서해상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시속 75㎞로 동북동진하면서 비 오는 지역은 점차 넓어지겠다. 오후부터 수도권과 충남에도 비가 내리겠고, 밤이 되면 강원도·충북·경북북부내륙에서도 비가 오기 시작하겠다.

개천절인 3일(내일)에는 중부지방·전북북부·경북북부에 비가 오겠다.

이날 새벽과 오전 사이에는 경북남부와 경남에도 비가 종종 내리겠다.

기상청은 화요일인 4일 오전까지 전국에 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강원내륙·강원산지·충북북부·경북동부내륙·동해안은 4일 밤까지도 비가 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2~4일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충남북부서해안·서해5도 50~100㎜(경기북서부 많은 곳은 120㎜ 이상), 강원영서·충남남부서해안·충청북부내륙 30~80㎜, 강원영동·충청남부내륙·경북북부·전북북부·울릉도·독도 10~60㎜, 경북남부·경남·전북남부·전남·제주 5~3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