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프랜차이즈업계 1위사인 교촌에프앤비가 이달 중순부터 가맹점에 공급하는 튀김유 공급 가격을 14% 인상한다. 이에 따라 '교촌치킨'의 소비자가격도 오를 가능성이 커졌지만 교촌에프앤비는 현재 가격 인상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교촌에프앤비는 이달 중순부터 가맹점에 공급하는 카놀라유(채종유) 18L 가격을 세금 포함 기존 5만9400원에서 6만7800원으로 약 14% 상향한다. 세금을 제외하면 5만4164원에서 6만1664원으로 조정된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협렵 업체 납품가가 변동되면 그에 따라 가맹점 출고가도 변동된다"며 "지난 9월 말 협력업체가 납품가를 올려 가격 인상분을 가맹점에 반영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협력 업체에서 지난 7월부터 가격 인상을 요구해왔고 본사가 6차례 협상을 하면서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했다"면서 "전용유의 가맹점 공급가는 시중 가격보다 낮다"고 설명했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해 말에도 카놀라유의 가맹점 공급 가격을 14% 높였다. 이에 앞선 지난해 11월 교촌에프앤비는 교촌치킨이 제품 가격을 평균 8.1% 올렸고 그 뒤 카놀라유 공급가를 높였다. 이후 1년여 만인 최근 다시 튀김유 공급가를 올리면서 가맹점주 수익성 확보 등을 위해 치킨 소비자가격도 뛸 가능성이 높아졌다.


가만보면 어그로는 BBQ가 다 끌고 이새끼가 행동대장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