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미권 국가들 中 시위 지지하는데...尹정부는 거리두기 ‘침묵’

29일 외교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중국 코로나 반발 시위 확산 관련 “우리 정부는 최근 중국의 상황을 알고 있으며 관련 동향을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짤막하게 입장을 밝혔다. 이는 지난 연말 홍콩에서 민주진영 온라인매체 폐간으로 언론의 자유 시위가 있었을 당시에 비해 크게 후퇴한 것이다. 당시 외교부는 대변인 명의로 “우리 정부는 홍콩이 일국양제 하에 고도의 자치를 향유하는 가운데 주민의 기본적 권리와 자유를 보장받으면서 안전과 발전을 지속해나가기를 바란다”고 언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