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주심에게 항의한 이유는?

우선 저희 선수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팀을 위해 일을 하겠지만 경기 후에 그런 모습을 보여드려서 죄송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주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테일러 주심이 경기를 주관했는데, 우리 팀에 대한 존중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판정에 대한 일관성이 부족했다. 선수들에게는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포르투갈전 벤치에 앉지 못하는데, 전략은?

제가 벤치에 착석하지 못하는 상황이 좋지 못한 것은 명백하다. 모든 책임은 감독에게 있다. 선수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경기를 할 것이라 믿는다. 포르투갈전까지 시간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좋은 팀이 무엇인지 보여주고 싶다. 최대한 집중하겠다.

-선발 라인업 변화?

전체적으로 지켜본 뒤에 변화가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상대의 약점을 분석하고, 우리의 약점을 최대한 숨긴 후 장점을 살려야 한다. 몇 가지 변화가 있을 것이다. 짧은 시간이지만 아직은 시간이 있기 때문에 마지막 순간에 결정하겠다.

-황희찬, 김민재 몸 상태

두 선수 관련해서는 다른 상황이 있다. 김민재 같은 경우에는 소속팀에서 많은 경기를 소화하고 왔다. 부상 후에도 팀을 돕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다. 가나전도 최대한 하려고 노력했다. 황희찬은 다른 경우다. 김민재와 비교했을 때 소속팀에서 적은 경기를 치렀다. 소속팀에서 부상을 안고 대표팀에 들어왔다. 리스크를 안고 소속팀 경기를 치렀는데, 불편함을 가지고 대표팀에 왔다. 시간이 있기 때문에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기회 받은 이강인, 계획에 있었는가?

사실 이강인 같은 경우는 긴 시간을 관찰해 온 선수다. 이강인 같은 경우에는 발렌시아에서 많이 뛰지 못했을 때도 발탁했다. 실력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지속적으로 관찰했고, 많이 발전한 선수다. 월드컵 2경기에서 좋은 실력을 보여줘 기쁘다. 우리의 스타일에 잘 적응했기 때문에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었다.

-김민재 출전이 어려워진다면?

다른 상황이나 전술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포르투갈전에서 교체 지시는?

규정상 소통은 진행할 수 없다. 특별하게 지시하지는 않을 것이지만 다른 코칭스태프가 있다. 실력이 있고, 능력이 있다. 저와 함께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제가 있는 것과 같지는 않겠지만 충분한 역량이 있다고 생각한다.

-포르투갈을 이기기 위해서는?

포르투갈 같은 강팀을 상대로 이기려면 많은 것을 해내야 한다. 어제 경기에서 좋은 점을 보여줬지만 충분하지 않았다. 축구라는 스포츠는 인생과도 같다. 이해해야 한다. 결과는 공정하지 않았지만 많은 것들을 잘해왔기 때문에 포르투갈전에서는 우리의 능력을 한계치까지 끌어올려야 한다. 실수를 분석하며 조정해야 한다. 어제 실점한 3골 모두 실수가 나왔다. 특히 두 번째 골은 실수가 있었고, 불운도 있었다.

-벤투호가 어떤 축구를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은가?

여러 평가가 있지만 저한테는 중요하지 않다. 결과만 보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팀이 지금까지 이어져온 과정을 봐야 한다. 어려움도 있었지만 다른 스타일로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설득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월드컵이라는 무대에서 강팀을 상대로 우리의 스타일로 경기를 했다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까지 도전하며 모든 것을 쏟아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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