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지한 아버지 '유족들 전화번호 공유 못 하게 공무원 교육' 분통

故 이지한 씨 아버지는 지난 29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공무원들이 유족들에 대한 신상이나 전화번호를 다른 유족들에게 알려주지 말라고 교육받았다고 하더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장례식 때 공무원들이 와서 필요한 것 있으시면 도와드리겠다길래 진짜 도와주는 줄 알았다"면서 "(유족들) 연락처 구할 수 있으면 연락 부탁한다고 물었더니 오로지 '모른다'고만 답했다"고 분개했다.


이어 "우리 집은 가정이 파괴된 상태였다. 너무 힘이 들어서 지한이 따라서 죽으려고 했다"고 힘든 심정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