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예산 1.5조원 미니부처 여가부, 개편하면 34조원으로"


(서울=뉴스1) 윤다정 전준우 기자 = "인구가족양성평등본부장이 장관보다 많은 일을 해낼 수 있을 겁니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지난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뉴스1〉과 만나 "인구가족양성평등본부장은 이제 (여가부의) 1조5000억원 예산에 33조원의 예산을 가지고 본부를 꾸려 가는 것"이라며 힘주어 말했다.

김 장관은 여가부 업무가 보건복지부로 이관될 경우 해당 업무와 관련한 33조원가량의 복지부 예산이 기존 여가부 예산 1조5000억원에 더해지는 셈이 되므로, 더 커진 규모의 예산을 바탕으로 여성의 전 생애주기에 맞춘 정책을 펼칠 수 있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