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화해위 부정하는 신임 위원장?..."위헌적 활동"
신임 진실화해위원회 위원장에 보수 성향의 김광동 상임위원이 내정됐습니다.

그런데 김 내정자가 진실화해위원회를 비롯한 과거사위원회를 위헌적이라고 규정하는 등 위원회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발언을 여러 차례 해왔던 것으로 YT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김광동 / 2기 진실화해위원장 내정자 (지난 2009년) : 무슨 과거사위원회나 각종 시민단체 위원회의 활동이라고 하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위헌의 정치고 어떤 의미에서 보면 그것이 바로 소비에트 정부다. 그래서 한국 사회는 준 소비에트 정부의 유사 사회에 와 있다.]

'좌파나 친북세력을 육성하는 기반을 조성한다'는 자극적 표현도 등장합니다.

해마다 국가가 희생자 추념식을 거행하는 제주 4·3 사건을 폭동, 반미 투쟁이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