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티밋 일반 9.6 / 디럭스 12.3만 / 13.6만으로 출시 됨


이게 적당하다고 생각하면 적당한 가격이고, 비싸다고 생각하면 충분히 비싸다고 할 수 있는 가격임

참고로 디아3 출시 가격은 5.5만이었고, 소장판 가격은 9.5만이었음. 추후 출시된 DLC 가격까지 합하면 총 13만원 정도 가격이었으나 디아3는 시즌패스도 없었고 스타2나 히오스, 워3처럼 사망 판정 때린게 아니라 시즌 꾸준히 운영하면서 패치도 계속 하는 혜자 게임 반열에 올라 있음


자, 그럼 본진인 미국과 비교해서 가격이 비싼지 확인을 해 봐야 하는데



북미 가격은 각각 69.99 / 89.99 / 99.99$임
사실, 북미 가격을 볼 필요도 없고 비교할 필요도 없는게 블리자드 게임은 현지 시장에 맞춰서 가격을 내놓음
그게 무슨 의미냐 하면




쉽게 말해서 이 댓글임

블리자드는 유통사가 아니면서 직접 게임을 판매하기 때문에 환율 적용을 하지 않고 각국 게임 시장에 맞춰서 게임 가격을 책정해 발매한다는 이야기임

그러니까 애플처럼 북미는 가격이 동결인데 환율에 따라 국가별 가격을 조절하는게 아니라 블리자드가 가격 책정하는 방식은 한국은 퍼스트 게임이 7만원쯤 팔리네? 7만원 땅땅 이런 식이었다는 거임



그렇다고 해서 환율을 제대로 적용한 것도 아님.  환율 적용해야 9.1만원 나옴
아니 애플은 세금 넣고 계산하면서 이건 세금 안 넣음? 이라고 하면 저건 세금 포함 가격임



그러면 우리나라 발매되는 퍼스트 게임들 가격이 제법 비싸졌구나? 라고 생각할 수 있음
그래서 최근 발매된 게임들 가격을 가져옴




갓 오브 워 8만원




포켓몬스터 6.5만원
 - 포켓몬은 혼자 플레이해도 되지만 대전이나 통신 교환, 레이드 등을 하려면 닌텐도 온라인에 가입해야 해서 그 가격까지 하면 7만원





칼리스토 프로토콜 7.5만원

소니가 최근 퍼스트 가격을 계속해서 상승 시키고 있어서 욕먹고 있다는 건 참고 하시고


최근 발매된 게임들 가격을 보면 6~7만원대이고 한국 게임 시장에서 퍼스트 게임의 출시 가격은 6~7만원대라는 거임


그래서 블리자드의 다른 게임은 저렴하냐? 라고 하면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판매하는 다른 패키지 게임을 봐야됨




액블에서 킹 다음으로 높은 매출을 자랑하는 콜옵 가격이 8.5임





근데 북미 가격은 디아4와 같은 69.99임. 이것두 환율 적용한거 아님? 이라고 할 수 있지만 모던워페어2 출시가 10월 28일임. 환율 한창 미쳐 날뛸 때

모던워페어2도 환율 반영한 게 아니라 한국 시장에 맞춰 가격 책정했다는 이야기


그래서 요약하자면


1. 디아블로를 주로 즐기던 유저들에게는 가격 상승폭이 체감적으로 거의 2배에 달하는 상승폭이다
2. 블리자드는 환율 적용하던 회사가 아니라 현지 시장 퍼스트에 맞춰 가격을 책정하던 회사지만, 환율을 반영하기 시작했다
3. 시장 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책정 됐다. 같은 가격인 콜옵보다 만원 비쌈
4. 이전엔 유저들이 블리자드라면 고민없이 예구를 했지만, 블리자드 최근 행실 때문에 유저들이 구매를 고민하고 후기를 본 다음 구매하려는 유저층이 많아지면서 체감가도 같이 높아짐. 게임성이나 기댓값이 지나치게 낮아진 것도 가격 체감에 한 몫
5. 가챠는 여기에 붙일만한 이야기가 아니다. 애초에 가챠 게임이랑 거리가 가장 먼 게임이 패키지 게임이니까
6. 블리자드도 서버 유지비는 벌어야 하니 시즌패스는 이해가 된다
7. 블리자드는 가격 현지화에 따른 우회 결제(특히 돌게임) 때문에 골머리 썩던 지경이었는데 이 때문에 국가별 가격을 상향평준화 및 환율을 반영 시켜 발매 했다(일본도 같은 가격인 9.6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