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newstof.com/news/articleView.html?idxno=1184


"저도 그 신문에, 언론에 보도된 거는 봤는데요. 그럴 수도 있죠. 그러니까 20대 여성은 전 성, 연령 계층 중에 지지율이 가장 높고 20대 남성은 제일 낮은 걸로 나와요. 젠더 이슈가 있다는 것은 분명하죠. 그렇지 않고는 그런 게 나올 수 없죠. 취업의 어려움이라던가, 뭐 대학생활의 어려움이라던가, 뭐 이런 고용불안정 문제라던가, 이런 것들은 남녀 공히 부딪히는 문제잖아요. 똑같은 정부고 똑같은 사회에서 살아가는데 20대 남녀가 그렇게까지 두 배 이상 지지율 차이가 난다는 것은, 그거는 남녀가 각각 다르게 느끼는 어떤 것이 있기 때문에 그런 거지, 그게 뭔지는 몰라도, 그건 되게 자연스러운 거라고 보고요. 저는 그거 감수해야 된다고 봐요. 정부가. "
"지금 국무위원을 뽑을 때 최소한 30%를 할려고, 막 가끔은 제가 볼 때는 장관... 아닌데, 어쩔 수 없어요. 왜냐하면 여성들이 지금까지 큰 권한을 행사해 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훈련된 여성도 적은 거예요. 처음에는 그런 현상이 나타날 수밖에 없다고 보고요. 그 다음에 인제 양심에 따른 병영거부, 대체복무제, 이것도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라 하는 건데, 남자들은 군에를 다 가야되잖아요. 여자들은 안가잖아요. 남자들 중에도 나 양심상 군에 못가 그러면 쟤는 군에 안가도 된단 말이야? 기분이 안 좋은 것은 사실이겠죠. 뭐 그런 요소도 있을 수 있고요. 여러 가지 요인 때문에, 최근에 미투나 이런 거에 대해서 정부, 대통령이나 국무위원들이 그 미투의 흐름이나 이런 것을 타고 가는, 그런 입장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게 불편했을 수도 있구요. 뭐 그렇죠. 저는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고요”
“지금 20대들이 화를 내는 것도 이해할 수 있는 측면이 있어요. 저희 세대는 여자는 대학도 안 가도 그만이다 이런 시대였지만 지금 20대들은 초등학교에서 선생님들이 거의 다 여자선생님들이었고 말 잘 듣는 여자애들을 선생님들이 얼마나 예뻐해 주고 나대는 남자애들을 얼마나 차별했는지를 몸으로 겪으면서 초등학교를 다닌 세대예요."
"사실 우리가 뭐 군대도 가야하고 여자들보다 특별히 뭐 받은 것도 없는데, 아직 미혼이죠. 자기 또래 집단에서 보면 여자들이 훨씬 유리하다고요. 자기들은 축구도 봐야 되는데 여자들은 축구도 안 보지. 자기들은 롤도 해야 되는데 여자들은 롤도 안 하고 공부하지. 모든 면에서 우리가 불리해. 선생님은 학교에서 대놓고 여자애들만 끼고 돌고 남자애들은 함부로 대하고 이렇게 자라온 아이들이 사회에 성차별이 있는 것은 우리 책임이 아닌데, 오히려 우리는 자라면서 그런 거 없이 오히려 역차별을 받으며 살아왔는데, 이러니까 정서적으로 볼 때 반발할 수 있다고 봐요. 저는. 모든 것이 조정되는 과정에서 생긴 일이라 보고요"


----

유시민이 20대 남성을 비하했다며 난리가 났을 때 
그 논란이 된 부분이 굵은 글씨로 된 저 3줄임. 

방송 내용을 봤기에 그 발언이 뜬금 문제가 되었다는 걸 듣고 
이게 뭔?? 미친소리인가 싶어서 
전문을 다시 찾아 읽었던 적이 있음 

결론은 
위에 내용 보면 바로 알지만 전혀 그런 내용이 아님. 

근데 그럼에도 당시 보수언론은 유시민 비난 기사를 쏟아냈고 
커뮤들에는 유시민에 대한 욕이 넘쳐 났었음 

그 괴상한 광경을 보며 
죄다 집단 정신병이라도 걸린게 아닌가 싶었을 정도임 

그때 들은 생각이 

요즘 20대 애들이 독해력과 문장 이해력에 큰 문제가 있다던데 
이게 그게 아닌가? 

아니 수능 언어영역 독해만 풀 줄 알아도 
누구나 상식적으로 무슨 의미인지 알 수 있는 내용인데 
개뜬금 없이 저 문장 몇개 조합해서 
20대 남성을 비하했다? 라는 결론 도출이 말이 되냐?    

근데 이걸 또 보수언론은 좋다구 물고 뜯으며 
20대 남성들의 박탈감 어쩌고 선동 기사 쓰고 자빠짐

아...

요즘 20대 애들이 문장 독해력과 이해력에 문제가 있는 것 

보수언론의 선동용 가짜뉴스 

이거 두개의 콜라보구나.!!!


이후 인터넷에서 유시민 이대남 발언 어쩌고를 간혹 보면 
요즘 문제가 된다는

 20대의 독해력 부족과 상식부족 
+ 증오, 혐오 잇슈에 잘 낚이는 멍청한 사람. 

딱 그게 생각이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