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카네기멜론공대와 홍콩 홍콩중문대학 연구자들이 T-1000의 극초기 형태가 될 지도 모르는 소프트 로봇을 개발했다.

액체와 고체 상태로 원하는대로 바꿔가며 이동시킬 수 있다.
이 연구 결과는 학술지 '매터(Matter)'에 25일(현지시간) 공개됐다.


비결은 자성 입자다. 연구진은 녹는점이 29.8℃ 밖에 안 되는 갈륨 금속 안에 자성 입자를 넣었다.
주변 자기장이 변함에 따라 전자기 유도 현상에 의해 열이 발생해 고체 상태인 금속을 액체 상태로 바꿀 수 있다.
또 외부에서 자기장을 가해 내부에 자성 입자가 있는 로봇을 원하는대로 이동하게 할 수 있다.

연구진은 이 로봇에 '자기 활성 고체-액체 상변이 장치(magnetoactive solid-liquid phase transitional machine)라는 이름을 붙였다.


https://zdnet.co.kr/view/?no=20230126070253#_enlip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