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30일 월요일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1.
지금 이 고양이들은 
싸우는 걸까? 노는 걸까?



(윗 사진은 레슬링 동작이다)

◆싸움으로 분류 되는 행동.

1)소리 지르기

2)추격
다만 한번은 달아나고 한 번은 추격하는 주고받기가 많을수록 놀이에 가깝다.

3)서로 동작을 멈추고 노려보는 정지 동작

◆놀이로 분류 되는 행동 

1)서로 가볍게 물고 몸싸움을 하는 레슬링
다만 추격과 마찬가지로 위에 오르는 자세를 자주 교대 할 경우 놀이로 볼수있다.

◆싸움과 놀이로 양분할 수 없는 
중간 영역

1)배를 위로한 채 눕기
2)손으로 때리기
3)살금살금 접근하기
4)털 세우기
5)등을 활처럼 굽히기
6)서로 그루밍하기


실컷 위해주고 그다지 대접 못받는 
이땅의 집사님들께 심심한 위로를 보낸다.


2.
물텀벙?

아귀의 다른 이름 이다. 
예전에 그물에 아귀가 걸려 올라오면 
재수 없다고 물에 던져버린 데서 비롯한 이름이다. 
그물에서 떼어내기도 힘들어 바닷물에 바로 첨벙첨벙 던져버렸다고 해서 물텀벙이다.




우리가 아귀를 먹기 시작한 건 
그리 오래된 일은 아니다. 
아귀에 대한 기록은 많지 않고 
일제시대 이후 ‘아구찜’(아귀찜)이라는 형태로만 주로 발견이 된다. 
(‘아구’는 아귀의 경상도 방언이다)

요리 이름이 아구찜이니 경상도 지역에서 이런 찜 요리를 만들어냈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경남 마산이 아귀찜의 원조 도시로 알려져 있고, 마산에 가면 말린아귀, 생아귀를 나눠서 여러 형태로 찜을 해 먹는다. 특히 아귀의 위와 간이 통채로 들어간 맑은 탕 형태의 생아귀찜은 콩나물과 빨간 양념 맛으로만 획일화된 기존의 아귀찜과 차별되는 별미다.

아귀의 백미는 간이다. 
간은 청주를 탄 물을 끓여서 살짝 쪄내거나 버터를 둘러 팬에서 살살 익혀 먹으면 
그 부드러운 맛이 최고다. 
일본에서는 술에 찐 아귀 간을 ‘안키모’라고 부르고 이걸 초밥이나 다른 고급 요리에 종종 응용한다. 
서양에서도 아귀 간을 고급 식재료로 여기고 다양한 요리에 활용한다. 



지난 주말 생아구를 먹었다 
아구간과 소주는 진짜....




3.
그룹 블랙핑크가 세운 
새로운 기네스 세계 기록 6개 부문




1)
정규 2집 <본 핑크>로 영국과 미국에서 각각 ‘앨범 차트 1위를 달성한 최초의 케이(K)팝 여성 아티스트’

2) 
똑같은 앨범으로 발매 하루 반나절 만에 214만장을 팔아 케이팝 걸그룹 최초로 세운 ‘더블 밀리언 셀러’ 

3) 
‘엠티비(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베스트 메타버스 퍼포먼스 부문’ 
최초 트로피를 거머쥔 아티스트.

4)
멤버 리사 ‘엠티비 비디오 뮤직어워드’
케이팝 솔로 첫 수상. 

5) 
멤버 리사 ‘엠티비 유럽 뮤직어워드’
케이팝 솔로 첫 수상. 

6)
멤버 리사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 8630만명으로 ‘케이팝 아티스트 인스타그램 팔로워 최다 보유자’.

그외  
‘유튜브 구독자 최다 보유 아티스트’, ‘24시간 동안 가장 많이 본 유튜브 영상’ 등으로도 12번 기록을 세웠다.




블랙핑크는 무서운 존재다.
실질적인 국군통수권자다.



4.
나이가 들수록 잠의 밀도가 
낮아지는 이유는?

수면호르몬인 멜라토닌의 양과 
관계가 있다. 
멜라토닌은 일주기성이 있어 
밤에 최대치가 분비돼 졸음을 유도한다. 
멜라토닌이 많이 분비될수록 쉽게 잠들고 푹 잘 수 있는것이다. 
멜라토닌의 양은 낮에 시간당 500나노그램(ng)만 분비 되지만 
밤이 되면 대여섯 배로 분비량이 증가한다.

그런데 청년기에는 멜라토닌의 밤 시간 분비량이 최대 3천ng에 이르지만 
나이가 들수록 최대 분비량이 줄어 든다. 일부 초고령노인(85살 이상)은 아예 멜라토닌 분비 그래프에서 피크(정점)가 거의 사라지는 현상까지 발견된다. 

멜라토닌 피크가 낮아짐에 따라 수면장애 발생률도 높아지는 것이다. 
그럼 멜라토닌 분비 저하가 수면장애와 연관이 있다면 외부에서 멜라토닌을 투여하면 수면장애가 개선되지 않을까?

실제 수면 유도 실험에서 
멜라토닌이 수면 촉진 효과가 있고 
복용 시간을 맞춰 조절하면 수면 행태를 전반적으로 이동시킬 수 있음이 보고 되어있다
거기다 멜라토닌은 다른 수면유도제와 달리 의존성이 약하고 체내 분해 속도가 빨라 비교적 안전하게 수면을 유도할 수 있다. 다만 멜라토닌이 모든 이에게 잠을 부르는 기적의 물질은 아니다. 
멜라토닌 분비량 저하가 아닌 다른 이유로 생긴 수면장애에는 멜라토닌이 별 효과가 없으며 사람에 따라 필요한 양도 달라 복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그리고 쥐실험에서 멜라토닌을 
투여 할 경우 수명이 길어졌다는 
보고도 있다.



잠이 진짜 보약이다
매일 보약 먹고 있다




5.
국가란?

16세기 마키아벨리가 
널리 대중화시킨 근대적 정치조직을 의미하는 말로  
원래 ‘국가’(state)라는 용어는 
‘공공의 상태’(status rei publicæ) 
즉 ‘공화국의 상태’를 의미하는 라틴어에서 나왔다. 

이 ‘국가’에서 파생된 용어 중 하나가 ‘통계’(statistics)인데 
통계는 근대 이후 국가의 특징을 상징하는 말이기도 하다.

근대국가의 대다수 정책은 철저히 통계에 기반을 두고 수립·운영·평가되어 왔기 때문이다.


세상에는 세가지 거짓말이 있다 

첫째 그냥 거짓말  
둘째 새빨간 거짓말  

그리고 통계다.


6.
장 건강 지키는 5가지 생활습관.

1)화장실에 스마트폰 들고 가지 않기

2)기상 직후 물 마시기

3)식사를 일정한 시간에 챙기기

4)식이섬유는 충분히 섭취하기

5)하루 30분 걷기



겨우 한두개?
ㅠ ㅠ


7.
[그림이 있는 오늘]

피카소

"염소" 1950년作

합판에 유화 목탄 93*231





8.
[詩가 있는 오늘]

만남도 없는 이별 

김익진



아직 태어나지 않은 나무
아직 굳지 않은 돌
아직 오지 못한 빛에도
죽음이 있다
 
서로 다른 시공간에 머물지만
모두 같은 운명이다
 
어떤 기다림도
어떤 만남도 이별이 있다
 
그러니 울지 마라
만남도 없는 이별이 더 많다
 

9.
오늘의 날씨입니다 






10.
재미로 보는 오늘의 운세입니다






거짓이 없는 오늘 되십시오 

오늘 신문은 여기까지 입니다 
고맙습니다.




출처 : https://band.us/band/62571924/post/1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