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임승차 70세로? 벼락맞을 일…현실 모른다" 노인회장 

“노인의 지하철 무임승차니, 유임승차니 이런 게 화제로 대두하는 게 너무 어처구니없어요.”

오세훈 서울시장, 홍준표 대구시장이 노인의 지하철 무임승차의 문제점을 들고 나온 가운데, 당사자인 김호일(81) 대한노인회장이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김 회장은 3일 중앙일보와 전화 인터뷰에서 “지하철 무임승차 노인 연령을 70세로 올리자는데, 안 그래도 사각지대로 몰린 노인에 대한 학대와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나아가 “‘노인폄하 발언’으로 정치 생명이 끝난 정동영 전 의원을 
봐라”며 홍준표 시장을 원색적으로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