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유재석은 강호동과의 과거에 있었던 일을 이야기했고, 하하는 "두 분이서 방송을 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핑계고'에도 나올 수 있지 않냐. 전국민이 원하고, 궁금해한다"고 전했다.


이에 유재석은 "형이 부담 느낄까 봐 그런다. '핑계고'를 잘 모를 수도 있다. 호동이 형이 있으면 내가 또 마음껏 까불 수 있다. 지금은 프로그램에서 진행자로서 전체적인 상황을 조율하는데 호동이 형이 있으면 형이 하면 되니까 마음껏 놀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언젠가는 될 거다. 호동이 형이 예능을 아끼고 사랑하고 우리도 형을 좋아하지만, 형들도 우리를 좋아한다"면서도 "형한테 이런 얘기가 부담될 수 있다"고 조심스러워했다.


또한 그는 "형도 결혼하고, 나도 결혼하고 하는 프로그램이 다르다 보니까 모이기가 힘들다. 16년 전에 'X맨'이 마지막이다. 호동이 형 얘기를 하다 보니 보고 싶다"며 "주변에서 만났으면 좋겠다고 해주시는 마음이 감사한데 자리가 무거우면 서로가 부담스러워진다. 가볍게 만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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