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hani.co.kr/arti/society/labor/1084822.html



“29살에 과로 병원비 300만원, 청년 뼛가루 갈아마시려 작정"



‘주69시간’ 정부안에 20·30대 비판 의견 쏟아져
“하루 10시간 넘게 일하는데 삶의 질 어디 있어?”



“주 69시간 근로시간 개편, 어떻게 생각하세요?”

지난 18일 청년유니온이 24일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과의 간담회를 앞두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간략한 게시물 하나를 올린 뒤, 나흘 만에(22일 오후 4시 기준) 청년 210명의 의견이 쏟아졌다. 김설 청년유니온 위원장은 “별다른 조직적인 홍보를 할 수 없는 처지였는데 작은 사업장, 불안정 청년 노동자들이 많은 의견을 전해줬다”고 말했다.



의견을 보내 온 이들 가운데 168명이 100인 미만 사업장 또는 구직자·프리랜서 노동자였다. ‘엠제트(MZ) 세대의 의견 청취’를 강조하며 연일 현장 노사 간담회를 열고 있지만, 주로 대기업 사무직 청년이나 자체적으로 꾸린 청년 모임을 만난 정부에 아직 닿지 못한 청년 노동자의 목소리다.

이날까지 보내 온 의견에서 31살 하청 노동자는 “52시간 근무조차 마치고 나면 아무것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금은 일을 쉬고 있는 33살 구직자는 “하루 10시간 주 6일 일했을 때 일 그만두고 체력 회복되기까지 일년 넘게 걸렸다”고 했다. 5인미만 업체에서 일하는 23살 제과사는 “개인의 일부를 할애하는 노동에서 시간은 절대 단순한 숫자를 의미할 수 없다”고 했다.





경찰이 왜 막나 했더니

진짜청년인줄 알고 초대했는데 진짜 청년이었던듯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