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28일 화요일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1.
베토벤 죽음의 비밀이 드디어 밝혀졌다 



영국과 독일 과학자 등이 참여한 
국제 공동 연구팀이 1827년 사망한 
베토벤의 머리카락 속 DNA 분석을 통해 사인과 가족 역사에 관한 비밀을 밝혀낸 
것이다.

연구팀은 베토벤 사후 당시 15세이던 
음악가 페르디난트 힐러가 시신에서 
직접 잘랐다고 알려진 ‘힐러 타래(Hiller Lock)’를 포함해 현재까지 전해지고 있는 그의 머리카락 8타래를 분석해 
이 중 5타래를 베토벤의 것으로 확인했다. 그 중 가장 유명했던 힐러 타래는 
베토벤 것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유대계 여성의 것이었다.

연구팀은 베토벤 것으로 확인된 
머리카락만 분석해 그에게 간 질환 위험 
유전 인자가 있었고 지속적인 음주와 
B형 간염으로 인해 간 질환이 악화해 
숨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했다. 

사실 베토벤이 마지막 10년간 사용한 
대화 기록집을 보면 이 기간 술을 매우 
규칙적으로 마신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음주량을 알기는 어렵지만 간에 해로운 
정도였을 가능성이 크다는게 연구팀의 
분석이다. 

만약 이렇게 오래 술을 과하게 마셨다면 
간장 질환 위험 유전 요인의 상호 작용과 
B형 간염 등으로 간 경변에 걸렸을 수 
있다는 설명이 가능하다.

이로써 힐러 타래에서 일반인의 
100배 넘는 납 성분이 검출되며 
지금까지 폭넓게 받아들여졌던 
베토벤의 납 중독 사망 가설은 무너졌다.


술로 인해 돌아가신분들이 참 많다
하지만 

술로 인해 태어난 분들도 진짜 많다.



2.
이집트 중부 아비도스에 있는 
람세스 2세의 신전에서 
2000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양 머리 미라 2000여개가 
새로이 발굴됐다.




양 머리 미라와 함께 개, 야생 염소, 소, 
가젤, 몽구스 미라도 함께 발견됐다. 
이번에 발견된 미라는 프톨레마이오스 왕조 시대(기원전 350년∼기원전 30년)의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두께 약 5m의 벽 등 약 4000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궁전의 흔적과 
조각상, 파피루스, 가죽 의류와 신발 등도 발견됐다.

발굴팀은 “이 미라들은 람세스 2세
(기원전 1279년∼기원전 1213년 재위)의 사후 1000년을 기념하는 숭배의식에서 쓰인 제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우리가 지내는 제사는 제사도 아니었네...
쯧쯧쯧...


3.
루나·테라 사태를 일으킨 권도형이 
요즘 각국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서로 데려 가겠다는거다.

해당 국가는 미국,한국,싱가포르다.



유럽 몬테네그로에 억류중인 권도형은
몬테네그로 국제공항에서 코스타리카 
위조 여권으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행 
비행기에 오르려다 체포됐다.



권씨가 오고싶은 나라는 아마 
한국 일것이다.
왜냐하면 경제범죄에 대해 미국은 
100년이 넘는 형도 가능하지만
우리나라는 경제사범의 최고 형량이 
약 40년정도이기 때문이다.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대사가 생각난다 
"이 어린 노무 자슥이"


4.
일본의 야쿠자 소탕작전.

물론 일본 경시청의 역할이 매우 크다.
하지만 다른 방식으로 시행되는 
일본 사회의 폭력배 탄압정책은 
교묘하고 영악하기까지 하다.

일본 고속도로 운영사인 NEXCO는 
한국 하이패스와 유사한 ETC카드를 
폭력조직 가담자가 발급받지 못하도록 
할 방침이다. 
일본은 2030년까지 현금 수납을 전면 
폐지할 예정이라 ETC카드 없이는 
고속도로 이용이 불가능해진다. 

도쿄가스는 
폭력단 전력이 확인된 가입자에 대해선 
가스 공급 계약을 취소할 수 있는 조항을 만들었다. 

2011년 ‘폭력단 배제 조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도입된 이후엔 
은행 거래, 휴대전화 개설, 부동산 계약, 
자동차 구입 등이 금지된 것은 물론이고 
골프장, 목욕탕 출입도 막고 있다. 
조폭 출신인 것을 속였다가 발각될 경우 
사기죄로 처벌 받는다. 



국내 도입이 시급하다.



5.
미국 고속도로 한복판을 달리던 기아 쏘울 차량의 사고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중으로 치솟았다가 360도 
전복되기까지 했지만
운전자는 가벼운 부상만 입었다

쉐보레 차량의 휠 너트가 파손되면서 
타이어가 이탈해 일어난 사고다.



쉐보레 의문의 1패.



6.
세상에서 가장 비싼 동전은?



로마 카이사르 암살 기념 금화다. 
기원전 42년에 주조된 것으로 알려진 
이 금화는 2020년 경매에서 동전 사상 
최고가인 350만달러(약 45억5000만원)에 팔렸다.

암살 주동자 중 하나인 마르쿠스 유니우스 브루투스가 카이사르를 암살한 뒤 
대의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금화와 은화를 
제작했다. 

앞면에는 남자의 옆얼굴과 라틴 문자 ‘BRVT IMP’와 ‘L PLAET CEST’가 
새겨져 있다. 
뒷면에는 단검과 ‘EID MAR’라는 문자가 들어가 있다.

전문가들은 옆 얼굴과 BRVT IMP가 
브루투스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뒷면의 EID MAR은 카이사르가 암살당한 3월 15일을 뜻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 금화는 영국 런던의 로마 화폐 경매장을 통해 익명의 미국 입찰자에게 350만달러에 팔렸다. 당시 동전의 출처는 파악되지 않았는데, 이후 독일에서 영국으로 밀수된 물품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판매를 주선한 영국의 딜러는 체포됐고, 
동전은 맨해튼검찰에 압수됐다.


브루투스는 대단한 멘탈의 소유자다
자기가 가장 존경했던 사람을 죽이고
그걸 기념해 기념주화를 만들다니...



7.
[그림이 있는 오늘]

잭슨 폴록

‘가을 리듬’   1950년作



1940, 50년대 추상표현주의 운동의 
주요 인물인 폴록은 커다란 캔버스 위에 
물감을 쏟으며 그림을 그리는
‘드리핑 페인팅’ 기법으로 유명한 화가다.
 
1956년 44세의 이른 나이로 사망해 
남긴 작품 수는 많지 않지만, 그의 작품은 경매에서 6000만달러 이상에 팔린다.




8.
[詩가 있는 오늘]

상처가 꽃이 되네

이인수



멀쩡한 가지마다 생채기가 난다

누가 긁지도 않았는데 
불거진 자리마다

꽃이피네
꽃이핀다

머리통 쥐어 박아서
꽃이나 되어볼까

그대가 볼적마다
활짝 웃어나 줄까




9.
오늘의 날씨입니다 





10.
재미로 보는 오늘의 운세입니다








머리통을 쥐어 박아서라도 
꽃이 될 수 있는 오늘 되십시오 

오늘 신문은 여기까지 입니다 
고맙습니다.



출처 : https://band.us/band/62571924/post/1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