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놈의 나라에서 ActiveX 사라지는걸 언제 보려나 싶었는데...
이젠 뭐 더 악질이 되어버렸죠.

금융권이나, 일부 정부사이트들에서 공동인증서를 사용하용하려면
이놈의 보안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하는데...
아주 아주 아주 악질 프로그램입니다. 특히나 크롬 백그라운드로 돌면
메모리를 상주해서 차지하고 있죠.

거기에 더 나아가 국정원에서 저 보안프로그램의 취약점을 북한에서 해킹을 했다는군요.

정말 이걸 믿어야 할지.. (정부기관 신뢰도가 바닥이라..)

"국가·공공기관 및 방산·바이오업체 등 국내외 주요기관 60여곳의 PC 210여대를 해킹한 사실을 확인"

아 진짜 정말 대단들하네요.
왜 저 프로그램을 설치해서 써야 하는지...
저렇게 해킹당할 취약점을 노출시킨 프로그램이면 안쓰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저 보안프로그램 통해서 해킹되었다면 사실상 보안프로그램이 아니라 해킹용 툴 아닌가요??

어디가 어떻게 어떤 정보들이 털린건지 모르지만
딱히 막 이슈화되는것도 아닌듯하네요.

안보 따위는 뭐 다 내다 버린거겠죠 뭐


ps. 그나마 얼마전에 너무 컴터가 느려져서 저 프로그램 싸그리 다 지워서 다행이네요.
INISAFE, ahnlab safe transaction, touchen nxweb  등등
우리나라 공공기관/금융권에 보안을 약화시키고, 스스로 보안을 강화해야할 기관들이 개인들에게 저런 프로그램 설치를 강요하면서 책임을 전가 시키는 행태가 언제 사라질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