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충남 태안에 살고 있는 A씨는 울릉도에 여행을 갔다가 깜짝 놀랐다. 날씨를 확인하기 위해 스마트워치를 본 순간 자신의 위치가 '일본해'로 나온 것. 그는 현재 B사 기반의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를 연동해 사용하고 있다.
 
이를 발견하고 즉시 경북 울릉군에 민원을 제기한 A씨는 기자에게 "울릉도는 대한민국 영토인데 일본해로 표기된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A씨에 따르면, 스마트워치의 날씨를 확인하려다가 '일본해' 위치 표기를 발견한 지점은 울릉도 대풍감 1전망대 가는 길의 해안산책로다. 다만 울릉도항과 인근 해역에서는 '울릉군'으로 정상 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