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 경기가 전형적인 '골디락스'(뜨겁지도 차갑지도 않는 최적의 상태)를 보임에 따라 침체 가능성이 거의 사라졌다고 미국의 경제 포털 ‘야후 파이낸스’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웰스파고는 경기 침체 전망을 철회한 최신 투자은행이 됐다.

웰스파고는 이날 보고서를 내고 “최근 경제 데이터를 살펴보면 연내 경기침체가 없을 것”이라며 “침체가 온다면 내년 초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웰스파고는 "연준의 긴축으로 경기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미국 경제는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탄력적"이라고 설명했다.

웰스파고는 이에 따라 "우리는 경기 위축의 시작에 대한 우리의 전망을 2024년 1분기로 연기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골드만삭스도 이번 주 초 미국의 올해 경기 침체 가능성을 35%에서 25%로 낮췄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마이클 개펜도 최근 야후 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가 연착륙 또는 가벼운 경기 침체로 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