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마을의 모든 고양이를 10만원에 사겠다는 


남자가 나타났다.



마을 사람들은 널린게 길고양인데 


잡아서 팔면 이득이라며 하던 일 모두 중단하고 


고양이 잡기를 시작했다.



그렇게 남자는 수천 마리의 고양이를 샀고 


이제 마을에 고양이가 보이지않자


이번엔 한마리당 20만원에 사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전문적으로 고양이를 잡는 직업이 생겼고, 


모두가 그 남자를 고양이 사장님이라 불렀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이제는 마을에서 고양이가 거의 보이지 않게되자


이번엔 한마리당 70만원에 사겠다고 발표한 뒤 


서울에 미팅이 있다며 자리를 떠났다.



파격적인 조건이지만 고양이가 더이상 보이지 않자 


마을 사람들은 모두 고민에 빠졌다.



그때 한 여자가 나타났다.



"안녕하세요 저는 고양이사장님의 비서입니다. 


여러분들이 잡은 고양이들 모두 제가 관리하고 있는데


저한테 50만원에 사세요. 


그리고 사장님한테 70만원에 팔면 되잖아요." 



그렇게 마을 사람들은 모두 전 재산을 털고 


대출을 받아 비서에게 고양이를 샀다.



그 후 남자와 여자를 본 사람은 없었으며 


마을은 고양이 천지가 되었다.



이것이 주식과 가상화폐 시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