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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troy
2024-10-15 00:57
조회: 4,396
추천: 1
전란 감상평 - 스포 많음일단 좀 객관적으로 보자면 노비랑 양반이 친구 먹는 설정부터 말이 안됩니다 드라마 영화니까 가능한 설정이죠 근데 전란은 영화네요 ㅋ 그리고 노비랑 친구 먹는 양반 아빠가 종놈 보는 기준이 그 시대에 딱 맞는 것 같은데 그런데 자기 자식이 노비랑 친구 먹고 막 서로 말 놓고 목제검으로 대련하는 걸 그냥 보고 있어요? 이게 설정이 맞나요... ... 그리고 선조란 인물에 대해서... 선조 수준에 딱 맞게 잘 묘사한 것 같은데 광해군에 대한 설정이 없는 게 좀 아쉽습니다 선조가 지 살라고 세자 자리 줄 생각도 없던 광해를 세자 줬습니다 전쟁 중에 쓰다 버릴려고 했는데 그게 생각처럼 안 되버렸죠 항왜가 만들어지는 설정 이건 좀 아니다 싶었어요 이건 역사 왜곡이에요 아무리 드라마라도 이게 우리나라 정서에 받아 들일 수 있는 설정일까 싶었습니다 어쨋든 영화가 웃으면서 보자 싶다가도 이건 좀... ... 전반적으로 영화 설정이 너무 억지 설정이에요 주인공 둘이 신분을 넘어 우정을 나눠요 근데 주변 사람들은 그 우정을 하찮게 봅니다 더욱이 주인공 부인은 주인공이 친구처럼 생각하는 대상을 악마처럼 봅니다 실제로 그 친구 도움의 손길 피해서 자식 끓어 안고 불길 속으로 뛰어드는데 아니... 모성애란 게 자신은 죽어도 자식은 살리는 설정이어야 맞는데 같이 불길 속으로 뛰어 드는 게 맞아요? 조선시대 엄마가 전란 속에서 그랬을까요? 그리고 이 주인공 둘이 절친처럼 지내다가 오해가 생겨서 원수처럼 싸우는데 싸우는 설정까지는 뭐 이해한다 치더라도 마지막에 가서 목숨 걸고 싸우다가 극적으로 화해를 하는데 화해 설정이 너무 억지스러운데요 저기 저스티스 리그 처음에 만들 때 잭 스나이더 감독 버전 아닌 처음 나왔을 때 배트맨이 수퍼맨 엄마 이름 듣고 갑자기 둘이 화해하는 그런 연출이 생각나버렸습니다 좋은 연출에 조선시대 당시 사회를 상당히 고증 잘해준 장면에 곳곳에서 보이는데 드라마나 영화적인 진행이 너무 억지에 안 맞는 설정 때문에 보는 내내 불편했어요 거 의병 중에 여자분 있는데 농기구 도리깨를 휘두르는 설정이라고 하는데 그거 완전 당시 군사 무기인 편곤처럼 보였고 원심력 크게 휘둘러서 쇠망치 몽둥이로 아작을 내는 그런 힘이 많이 들어가는 무기인데 그걸 여자 의병이 정말 잘 휘두르면서 잘 싸우는 장면도 저게 맞나... 싶었습니다... 마동석 같은 캐릭터가 도리깨나 편곤을 휘두르는 게 맞아 보였고 여자 의병은 차라리 돌팔매나 활을 잘 쏘는 설정이 더 어울리지 않나 싶었어요 [총평] 킬링 타임 용으로 좋습니다 퓨전 사극 좋아하시는 분들 좋으실 겁니다 정통 사극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다소 불편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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