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일
위고비 용량 다섯 가지 ( 0.25 / 0.5 / 1.0 / 1.7 / 2.4 )중 제일 낮은 단계인 ( 0.25 )로 시작
커뮤 하는 곳이 거의 오이갤 밖에 없어 용기를 내어 다이어트 동기부여와 기록용으로 남겨두려고 합니다
- 출근전 자전거 1시간 + 퇴근후 걷기 1만보 (사무직이라 업무시간 동안 5천보 정도 추가로 걸음)
3. 투약후 부작용 및 느낌
- 출근전 투약후에 약 15시간 지난 현재 부작용은 전혀 없음
- 투약후 1~2시간까지는 약간의 두통과 미식거림이 있었으나 점심 이후로는 말끔히 사라짐
- 아침 공복 상태에서도 심하게 허기가 지지 않았으며 포만감이 1/3 정도 차있는 느낌
밥 먹기 직전 눈앞에 음식 냄새 나니까 그제서야 식욕이 당기게 되었지만 구내식당 일반적인 점심 양 기준
절반쯤 먹으니 벌써 배가 부르게 되었고 자연스레 먹는 속도도 느려짐. 그렇게 한끼 먹으니 포만감이
뷔페가서 마음껏 먹은것처럼 가득 느껴졌음. 평소엔 먹고 나서도 허기가 졌었던 양이었는데 신기했음
- 퇴근후 출출해질 시간인 현재까지 딱히 배고픔이 느껴지지 않음
원래는 자연스레 야식을 찾게 되고 시켜먹고 그랬는데 지금은 딱히 식욕이 크게 없음
- 식욕이 완벽하게 없어지는건 아니고 평소에는 음식 절제가 어려워서 습관적으로 간식, 야식 먹었다면
투약후에는 식욕이 별로 안 커지고 충분히 참을 수 있을만한 정도로 바뀌었으며 음식 생각이 크게 안 남
자극적인 맛으로 이루어진 특정 음식들이 당길때가 많았는데 이런 가짜 식욕을 상당 부분 억제해 주어서
안 먹어도 크게 상관 없는 상태가 됨
- 게임으로 예를 들면 강력한 액티브 스킬 보다는 은은한 패시브 스킬을 켜놓은거 같은 느낌임
*가격은 1펜 기준 45만원이었습니다 (한개의 펜을 주 1회, 4주에 걸쳐 투약함)
약국마다 가격이 다르니 재고 여부등등 전화로 미리 확인해야 함
한달 뒤에 다시 경과 보고 글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