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노상원① "문재인·유시민·이준석 수거"‥판사·종교인·연예인까지 노렸다

우선 노상원 수첩엔, 지금까지 공개된 것보다 훨씬 많은 이른바 '수거대상'이 적혀 있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 유시민 작가, 이준석 의원 등 정치권 인사에다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그리고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던 현직 부장판사도 포함됐는데요.

심지어 천주교 외에도 불교와 개신교 등 주요 종교의 인사들, 그리고 연예인과 체육인까지.




[단독] 노상원② "수용시설 폭파‥북한 공격 유도" 사살 계획 있었다

체포한 이들을 보낼 장소로 연평도와 제주도를 지목했는데, 특이하게도 곧이어 '이송 중 사고'라고 적은 걸로 확인됐습니다.

'가스'·'폭파'·'침몰'·'격침'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수첩 뒤쪽엔 좀 더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담겼습니다.

장소를 GOP 최전방 부대와 비무장지대·바닷 속·연평도 등 무인도·민통선 이북으로 구분했는데, "실미도 등 무인도와 GOP, 민통선 이북에 수용한 뒤 자체 사고 처리"한다거나, "GOP 상에서 수용시설에 화재·폭파" "외부 침투 후 일처리 사살, 수류탄 등"이라고 적은 걸로 파악됐습니다.






하려던 짓 : 계엄 선포 이후 다음 대상자들을 차례차례 체포 후 사살·제거

대상자들 : 
이재명 대표, 조국 전 의원, 문재인 전 대통령, 유시민 작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이준석 의원
유창훈 판사(이재명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영장 전담 부장판사), 
전교조, 민변, 민주노총,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윤석열 정권 퇴진운동본부'에 이름을 올린 불교·기독교 인사들,
문재인 정부 인사들(청와대 행정관 이상, 차관 이상, 국정원 하수인, 경찰 총경, 장관 보좌관, 공기업 인사들)
박정훈 대령(채상병 사건 관련),
좌파로 지목된 연예인들, 체육인들 : 방송인 김어준, 김제동,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

체포될 이들을 보낼 장소 및 구체적 제거 방안 : 
연평도, 제주도로 이송 중 사고
실미도 등 무인도와 GOP, 민통선 이북에 수용한 뒤 자체 사고 처리
GOP 상에서 수용시설에 화재·폭파
외부 침투 후 일처리 사살, 수류탄 등

증거 인멸 방안으로 북한을 활용 : 
NLL 북방한계선 인근에서 북한의 공격을 유도
북한에서 나포하기 직전 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