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워스&윌킨스는 영국의 하이앤드 오디오 제조업체로 볼보의 최상위 트림인 ‘울트라브라이트’ 트림에 적용되는 최고급 스피커다. 중국에서 판매된 일부 볼보자동차 스피커에서 ‘Wilkins’가 아닌 ‘VVilkins’로 각인된 로고가 발견된 것이다.

동일한 문제를 발견한 게시물이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에 다수 업로드되며 논란이 커졌다. 중국 네티즌들은 ‘Bowers’가 ‘Bovvers’로 표기된 다른 형태의 짝퉁 스피커도 찾아내 공유하며 볼보의 품질 관리 문제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다.

한 중국 네티즌은 “항의를 하러 차량을 판매한 곳에 찾아갔는데 영업사원이 영어를 못해 ‘W’와 ‘VV’ 차이를 구분할 수 없다고 설명하더라”며 “짝퉁 스피커도 성능이 좋다는 답변만 받았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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