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 PC방에는 꾀죄죄 하게 입고 가는거임


그리고 오이갤 키는데 탁트인 자리라서


지나가던 사람들이 한번씩 쳐다봄


"저거 오이갤 아니야?"


"풉, 오이갤을 저런 거지같은 차림새를 한 녀석이 한다고?"


"딱봐도 분탕 흰딱인데"


옆사람이 구경하든 말든 신경안쓰고


준비해둔 후방글 잔뜩 올리고


화장실 다녀오면 주위사람들이 몰리면서


"와 미쳤다 검무딱이야"


"분탕 흰딱인줄알았는데"


"이사람 뭐하는 사람이길래 오이갤을 하는거지?"


이렇게 떠드는 거를


"어이 거기 내자리"


이렇게 한마디 슥 해주면 구경꾼들이


"죄..죄송합니다"


"어이! 사진 그만 찍고 빨리 안비켜드리고 뭐하는거냐!"


그럼 난 카메라로 얼굴을 정신없이 찍고있는 여고생을 향해 (얼굴에 홍조가 피어있음)

 

"사진. 곤란." 


한마디 해주고 다시 자리에 슥 앉아서


다른 커뮤돌면서


"이정돈가"


한마디 하고 있을 때


PC방 사장님이 (존잘 남자 분이심)


"서비스에요"


하면서 커피 한잔 주는데 커피 잔 밑에 포스트잇 한장이 붙어있음


"와 님도 오이갤러셨군요 저희 애기한번 나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