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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7 03:47
조회: 9,862
추천: 18
제가 예민한걸까요? 너무 심란합니다시간이 시간이라 푸념할곳이 없어 적어봅니다 27살 남자입니다 아빠라는 작자는 알코올 중독자에 번 돈은 죄다 아가씨랑 노는데 다 쓰고 빚까지 지고 그걸 가족한테 숨긴 작자입니다 이혼하고 나중에 안 사실이더군요 22살에 이혼하고 가족은 어머니 저 여동생 셋이서 살게되어서 사실상 제가 가장이 되었습니다 집 대출에 차량 대출 아빠가 남긴 빚까지 남아있어서 돈을 많이 못벌면 매우 힘든 생활이 이어질거같아 23살에 개인사업에 뛰어들어서 월 1000만원씩 벌며 대출을 갚아나갔습니다 친구랑은 만나지도 못할만큼 바빠서 서서히 친구들과의 사이도 멀어졌습니다 23살부터 27살까지 일만 죽어라 해서 생일도 잘 못챙겼습니다 그리고 올해 초쯤 전부 갚고 여유가 생겼습니다 오늘이 제 생일이라 오랜만에 가족과 밥 먹으며 시간을 보내려했는데 대뜸 어머니에게서 전화가 오는겁니다 그래서 받았더니 오늘 어머니 친구가 자고 간다고 하는겁니다 제 성격이 많이 내성적이고 낯을 가리는 성격이라 잘 모르는 사람과 있으면 많이 불편함을 느낍니다 근데 다른날도 아니고 제 생일날 잘 알지도 못하는 어머니 친구분과 밥을 같이 먹고 하루종일 같이 있을 상황에 쳐해졌습니다 평소에 어머니께 화를 절대 내지 않는데 이때 너무 어이가 없고 화가 나서 전화로 어머니께 처음으로 진심으로 화를 내버렸습니다 근데 어머니께서 전에도 한번 봤고 그땐 별 소리 안했으면서 왜 그러냐고 하시는겁니다 전 너무 불편하고 오랜만에 가족끼리 밥 먹고싶었는데 왜 마음대로 하냐고 소리쳤습니다 그랬더니 어머니께서 오늘 무슨 일 있었냐고 왜 이리 예민하냐는겁니다 그 말을 듣고 화가 머리 끝까지 나서 오늘 집에 안들어간다고 하고 전화를 끊어버렸습니다 지금 헬스장에 와서 운동하려는데 마음이 너무 심란해서 운동할 기운도 없고 이런 글이나 끄적이고 있네요 정말 제가 쓸데없이 예민했던걸까요? 제가 먼저 사과하고 집에 들어가는게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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