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부터… KTX, 수서역서 탄다


정부가 내년 3월부터 KTX 열차를 수서역에 투입하는 등 KTX와 SRT로 이원화된 고속철도 운영체계를 통합한다. 예매시스템 및 기관통합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국토교통부는 코레일(한국철도공사)과 ㈜에스알(SR) 노사, 소비자단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이원화된 고속철도 통합 로드맵'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대통령 공약인 고속철도 통합을 구체화한 첫 실행계획이다.

로드맵의 핵심은 좌석공급 확대다. 국토부는 좌석부족이 심각한 수서역을 중심으로 서울역 KTX와 수서역 SRT를 기·종점 구분 없이 운행하는 교차운행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2026년 3월부터 서울발 KTX 일부를 수서역에 투입해 운용효율을 높인다. 수서발 SRT는 상시 매진인 반면 서울발 KTX는 상대적으로 이용률이 낮다는 점을 반영했다.


원문 : https://v.daum.net/v/20251209041341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