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주간 봉쇄로 파나마 운하 급행료가 한 달 새 4배 폭등한 가운데, 이란이 휴전 기간 해협 재개방을 발표했다.
• 이란 외무장관은 17일 레바논 휴전에 맞춰 호르무즈 해협을 상업 선박에 완전 개방한다고 선언했으며, 트럼프 대통령도 이를 확인했다.


https://youtu.be/Rsyh8tPJyp0

https://m.ekn.kr/view.php?key=20260417022068001

완전 개방”이라는 수식어와 달리, 실제 이란 측 발표에는 네 가지 핵심 단서가 붙었습니다:

• 한시성: 이스라엘-레바논 간 10일짜리 휴전 기간에만 적용
• 경로 제한: 기존 오만 무산담 인근 항로가 아닌, 이란 라라크섬 옆 ‘조정 경로’ 준수 의무
• 선종 제한: 군사용 선박은 제외, 상선(비군사용)에만 허용
• 사전 허가: 반드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사전 허가 취득 필요 — 실제 이란군 VHF 무전 교신에서도 “허가 없이 통과하지 말라”는 경고가 포착됨

재봉쇄 카드도 유지
이란 국가안보최고위원회 측은 파르스 통신에 “미국의 해상 봉쇄가 계속되면 휴전 위반으로 간주해 즉각 재봉쇄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아라그치 장관은 선언문에서 개방 대상 ‘휴전 기간’이 미-이란 휴전(한국시각 22일까지)인지, 이스라엘-레바논 10일 휴전인지 명확히 밝히지 않아 해석의 여지를 남겼습니다. 결국 “완전 개방”이라는 표현은 외교적 수사에 가깝고, 실질적으로는 조건부·한시적·통제된 부분 개방에 해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