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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08 07:14
조회: 7,330
추천: 1
年 250억 쓰고도…'길냥이 중성화 사업' 통계 제각각 + 농림부 반박![]()
이전 글: 대구 고양이들에게 대체 무슨 일이? ㄷㄷㄷhttps://m.inven.co.kr/board/webzine/2097/2720269
예전에 농림부의 길고양이 실태조사 자료가 이상하다고 글 쓴 적이 있습니다. 아마 제가 처음 지적한 내용이라고 생각되는데, 요약하면 이렇죠. 🤔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329225?sid=102
하지만 지역별 수치를 보면 양상이 달라진다. 7개 도시 전체 감소분은 약 8만1520마리인데 대구에서만 약 9만3730마리가 줄었다. 대구를 제외한 나머지 6개 도시는 오히려 1만2210마리(2.2%) 늘었다. 같은 기간 서울 길고양이는 3.6% 증가했다. 서울은 2024년부터 2년간 길고양이 2만8663마리를 중성화해 대구 중성화 개체(7696마리)를 크게 앞질렀지만, 전체 개체는 오히려 늘어났다.
그에 대해 기사가 나왔네요. 대구의 말도 안되는 대학살 수준의 급감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길고양이 개체수는 증가세입니다. 🤪
그 중 중성화 실적이 높은 (그래봐야 개체수가 감소할 조건-75% 이상에는 한참 못 미치지만요) 서울 역시 개체수가 늘어났죠.
![]() https://www.korea.kr/briefing/actuallyView.do?newsId=148971407&call_from=naver_news
기사가 나온 다음 날 농림부는 부랴부랴 보도자료를 냈습니다. 문제는 해명이라고 낸 거 같은데 전혀 해명이 안 된다는 거죠. 😂
기사에서는 기이한 감소치를 보인 대구를 제외하면 전체 개체수가 증가했다고 했으나 해명 보도자료에는 다시 문제의 대구를 포함하면 전체적으로 감소했다고 자다가 봉창두드리는 소리를 합니다.
7개 도시도 아니고 5개 도시만 합한 것도 뭔가 싶죠.
해마다 200억원이 넘는 세금이 투입됐음에도 길고양이 개체 수 감소 효과는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다는 평가다. 중성화 사업은 2007년 서울시가 지방자치단체 사업으로 처음 도입한 뒤 2018년부터 전국으로 확대됐다. 전국 중성화 사업비는 지난해 251억9068만원에 달했다. 전국 단위 사업인 만큼 정책 성과를 뒷받침할 면밀한 통계와 조사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조호성 전북대 수의학과 교수는 “조사 기준이 제각각이어서 중성화 성과를 평가하기 어렵다”며 “지자체가 예산을 과학적으로 책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8년은 국비 지원 예산 배정된 해고, 농림부 주관 중앙정부 사업화 시점은 2016년)
기사에서 지적된 길고양이 민원 증가도 그렇고, 고양이의 로드킬 통계도 증가중인 것도 그렇고 TNR로 개체수가 줄었다면 마땅히 줄었어야 할 간접 통계들은 오히려 증가중입니다. 🙄
길고양이 개체수 조사 방법에 대해서도 그동안 많은 지적이 있었는데 그 통계조차 지역별로 따로 놓고 보면 너무 이상하죠. 대구라는 이상치(outlier)를 제외하면 농림부 통계로도 개체수가 증가했다는 결론이 나오구요.
그런데도 농림부는 이 사업 전혀 포기할 생각이 없어보이네요. 답지 않게 억지성 해명 보도자료를 부랴부랴 내는 것 보면요. 뭐 들리는 소식으로는 TNR 사업 더 확대하겠다는 방침같습니다. 참 깝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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