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평균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나이 인자에 영향을 받는 질환의 발병률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는 보도를, 우리는 흔히 접하게 됩니다. 여러가지 질환들이 있겠지만 그 중 뇌졸중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자 합니다. 다음은 건강보홈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뇌졸중 진료인원에 대한 통계자료입니다.

 

 

 

 

 

 

1. 개요

표를 보시면 아시다시피 비교적 젊은 축에 속하는 40~50대에도 약 30%를 차지할 정도로 이전과 비교하여 발병 연령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점차적으로 비교적 젊은 연령층에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리고 뇌졸중이 발병한 부모님 병수발을 드는 자녀들이 늘어나는 부분 역시 뇌졸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이갤러 여러분들 역시 부모님들의 나이대가 적게는 40대에서, 많게는 70~80대까지 분포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완전한 예방책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뇌졸중의 전조증상을 조기에 발견하고 처치할 수 있도록 이에 대한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모든 경우에서 그런 것은 아니지만 뇌졸중 발병의 많은 경우에서 일과성 허혈 발작(TIA; transient ischemic

attacks, 이하 TIA)이 전조증상으로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1/3 가량의 환자들이 이러한 전조증상을 겪은 이 후 뇌졸중이 발병되었다고 합니다. 이 TIA는 24시간 이내에 사라지는 비교적 가벼운 증상만을 보이지만 통계적으로 봤을 때, 7일 이내에 5~11%, 5년 이내에 24~29%의 뇌졸중 발병률을 보입니다. 보건통계학의 관점에서 봤을 때, 1%가 아주 큰 의미이기 때문에 한 눈에 보기에 작은 수치라고 볼 수 있지만 아주 큰 연관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American stroke association(의 홈페이지 문구를 인용하면 TIA는 일시적인 뇌혈류의 제한이며 비영구적인 손상으로 일견 심각해보이지 않는 손상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곧이어 TIA를 무시하고 간과하게 된다면 본격적으로 뇌졸중에 직면하는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으로는 뇌경색(뇌혈관이 막혀 혈류의 흐름이 차단된 것) 환자의 7~40%가 이러한 TIA를 겪었다는 문구도 보입니다.

 

 

 

 

 

 

 

 

 

 

2.TIA의 특징

 

1)얼굴, 팔, 다리 등 사지의 갑작스러운 마비 증상과 약화. 특히, 편측(왼쪽이나 오른쪽 한 부분만)에 국한됨.

2)갑작스러운 혼란 증상. 말하고 듣는 것이 어려우며 이해능력 저하.

3) 갑자기 한쪽 눈 또는 양쪽 눈에서 조절 저하.

4) 갑자기 보행장애, 어지럼증, 균형소실 및 협응운동 소실

5) 갑작스러운 원인불명의 두통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뇌혈관 문제로 기인한 운동 및 감각능력 소실은 소뇌나 교뇌와 같은 특수한 부위를 제외하면  편측으로 일어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와같은 마비가 나타날 때는 저린 감각 이외에 침을 흘리거나 식사를 할 때 음식물을 흘리는 모습들을 대부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뇌 영역에서 언어중추 부분에 대한 혈류 차단이 있을 경우에는 의사소통에 있어서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소뇌나 시각피질의 문제 시, 눈 움직임의 문제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한 쪽 눈동자가 안쪽으로 과도하게 몰린다거나 양쪽 눈이 사팔뜨기가 되는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고 초점을 맞추지 못하고 눈동자의 움직임이 불안정할 수 있습니다. 몸의 균형에 관여하는 부분의 손상이 있을 경우에는 균형을 잡지 못하고 한 쪽으로 쏠리거나 넘어지려는 등의 모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두통의 경우는 갑작스러운 혈류의 차단으로 인해 나타나는 통증인데 환자들이 표현하길 흔히 머리를 쪼개는 듯한 통증이라고 표현합니다. 만약 자지러질 듯이 심한 통증의 경우에는 특히 지주막하 출혈이나 기타 뇌출혈 등의 긴급한 상황일 수도 있습니다.

 

 

 

 

 

3. 위험인자

 

뇌졸중 관련 위험인자(조절 가능 인자)

1) 고혈압

2) 흡연

3) 당뇨

4) 고지혈증

5) 신체활동 저하와 비만

6) 심혈관계 질환(특히 심장)

7) TIA 유무

8) 심실세동 및 기타 심질환

9) 혈류장애

10) 과도한 음주

11) 약물복용

 

고혈압의 경우에는 약해진 혈관 벽이나 좁아진 혈관에 의해 국소 부위에서 높아진 혈압으로 인해 혈관이 손상되면서 출혈의 위험이 증대될 수 있고 실제 뇌졸중이 발병한 이후에도 많은 제약을 가지고 오게 됩니다. 지속적인 혈압약의 복용이라던지 재활치료 시 운동강도 또한 혈압에 유의하며 진행해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당뇨는 뇌졸중 발병 이후에 발의 감각적인 저하나 갑작스러운 쇼크 상태를 야기할 수 있기때문에 발병 후에도 여전히 문제로 남아있게 됩니다. 심혈관계 질환의 경우 직접적으로 심장의 문제로 인해 허혈성 발작이 일어날 경우 편측마비가 아닌 전신마비 양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좀 더 예후가 좋지 않은 방향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주기적인 심전도 검사는 중요합니다.

 

 

뇌졸중 관련 위험인자(조절 불가능 인자)

1) 나이

2) 성별

3) 유전, 가족력

4) 뇌졸중 병력

 

이러한 인자들은 바꿀 수 없는 것들이지만 일반적으로 더 많은 남성이 뇌졸중에 걸리게 되며 이와는 상반되게 더 많은 여성이 뇌졸중으로 인해 사망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전 뇌졸중 병력이 있는 사람일수록 더 뇌졸중이 다시 발현되기 쉽습니다.

 

 

 

 

 

4. 예방

 

장기적인 안목에서는 규칙적인 생활습관, 적절한 운동, 금연, 음주량 조절 등이 있겠지만 실질적인 정기 검진이 가장 중요합니다. 다만 TIA와 같은 직관적인 전조증상이 나타났을 경우에는 즉시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숙련 된 의료진은 환자의 상태를 장비를 통해 평가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일부 증상은 병원 장비에서만 볼 수 있으므로 적절한 의료 조치가 중요합니다. 여기에는 다음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1)생명징후(체온, 혈압 등등) 사인을 평가하고 즉시 뇌졸중의 징후가 있는지 뇌 기능을 테스트합니다. 초기 평가는 뇌 신경이 현기증인지, 시력이 정상인지, 근육이 힘이 있고 말하기와 사고가 정상적인지 판단하는 데 도움이되는 몇 가지 빠른 검사를 포함합니다. 심박수, 온도 및 혈액은 또한 일어나고있는 일의 전반적인 평가를 할 수 있게끔 합니다.

2)혈액 검사와 함께 심혈관 질환의 병력 및 위험을 평가하면 혈액 응고를 예방하기위한 약물의 적합성을 결정하거나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의 침착물에 대한 처치를 할 수 있습니다.

3)뇌 조직 내의 혈류와 조직을 검사하는 것은 TIA의 원인 또는 뇌졸중의 간단한 증상을 파악하는 데 중요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미지는 자기 공명 영상 (MRI) 스캔 또는 전산화 단층 촬영 (CT) 스캔을 사용하여 볼 수 있습니다. 심전도 (ECG)가 도움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동맥이라 불리는 심장에서 뇌로 이끄는 주요 동맥도 경화되거나 막히는 흔적이 있는지 검사 할 수 있습니다.

4)전문의에게 적절한 시기에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TIA가 젊은 사람에게서 발생하고 뇌졸중에 대한 명확한 위험 요소가없는 경우, 혈관염, 경동맥 해부 및 기타 유형의 부상 또는 감염을 배제하기 위해 검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5. 출처

 

 

http://blog.naver.com/ok_hira/221113901643 (심평원 블로그)

 

http://bmjopenquality.bmj.com/content/3/1/u205496.w2443.info

 

http://www.strokeassociation.org/STROKEORG/AboutStroke/TypesofStroke/TIA/Transient-Ischemic-Attack-TIA_UCM_492003_SubHomePage.jsp

 

 http://www.strokeassociation.org/idc/groups/stroke-public/@wcm/@hcm/@sta/documents/downloadable/ucm_309532.pdf

 

http://www.strokeassociation.org/idc/groups/stroke-public/@wcm/@hcm/documents/downloadable/ucm_309713.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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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재미없는 내용이지만 혹시나 고령의 부모를 모시는 오이갤러 여러분이 있으시다면 참고가 될까하여 작성해봅니다. 최근 환자를 보면서 전조증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간과하다가 뇌졸중 발병이 되고 재활치료를 받으러 오는 50~60대 환자분이 한두분 있어서요. 그러니까 부모님 식사하실 때나 푸념하실 때 흘려보고 듣지 마시고 잘 찾아서 예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뇌졸중 및 기타 뇌질환 전문 물리치료(주로 운동치료)를 하고 있는 입장에서 50~60대 분들 내원하시는 것 보면서 남일같지 않아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봐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