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애니메이션 알드노아. 제로에 관한 스토리, 세계관을 담고 있습니다. 아직 애니를 보지 않으신 분이라면, 재미가 반감될 수가 있으니 뒤로가기를 추천드립니다.

 

 

 

 

 

 

 

 

 

 

 

 

 

 

 

 

 

 

 *모바일 화면에선 자꾸 짤려서 보이네요 ㅠㅠ.. 번거로우시겠지만 모바일이신분 들은 PC버전 보기를 누르셔서 감상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hmWSv

 

안녕하세요. 하즈토입니다. BGM은 보시면서 심심하지 않게 넣은거니, 듣기 싫으시다면 끄시면 됩니다.

 

이 글을 작성하게 된 이유는 평소와 같이 빈둥빈둥 거리다가 알드노아. 제로는 노래가 참 좋은데, 그와 반대로 애니메이션은 아쉬운 점이 굉장히 많아 그에 관해서 간단히 끄적여 볼까..? 하다가 작성하게 됬습니다. 주관적인 내용도 제법 있으니 그것에 대해서는 너무 심한 태클은 자제해주셨으면 합니다. ㅠ 하지만 열심히(약 3시간 정도) 썻으니,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필력의 부족함은 조금 이해해주시고, 글에 대해 이해가 잘 안되신다면 댓글을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 짤들이나 글의 참고는 나무위키와 네이버에서 했습니다~

 

일단, 알드노아. 제로에 대해 자세히 얘기 하기전 간단히 알아보시고 가실까요?

 

 

 

원작 : Olympus Kinghts

애니메이션 제작 : A-1 Pictures + TROYCA

분할 2쿨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스토리 : 일찍이 융성했던 고대 화성 문명의 테크놀로지 '알드노아'를 손에 넣은 화성 이주민들이 지구 인류에게 반기를 들며 수립한 독립국 '버스 제국'과 이에 맞서는 지구 인류의 범세계적 동맹 '지구연합' 간의 행성 전쟁이 휴전을 맞이한 후 14년이 지난 서기 2014년, 긴장 상태가 지속되던 두 별의 관계는 다시금 충돌의 국면으로 치닫게 되는데…….

  • 감독: 아오키 에이
  • 시나리오 원안: 우로부치 겐
  • 시리즈 구성: 타카야마 카츠히코(高山カツヒコ)
  • 캐릭터 원안: 시무라 타카코
  • 캐릭터 디자인, 총작화감독: 마츠모토 마사코(松本昌子)
  • 메커니컬 디자인: I-IV(アイフォー), 테라오카 켄지(寺岡賢司)
  • 메카, 이펙트 애니메이션: 하시모토 타카시(橋本敬史)
  • 미술감독: 이토 아키라(伊藤 聖)
  • 미술 설정: 코다마 요헤이(児玉陽平), 후지이 유타(藤井祐太)
  • 색채 설계: 오우치 아야(大内 綾)
  • CG 디렉터: 나스 신지(那須信司)
  • 비주얼 이펙트: 츠다 료스케(津田涼介)
  • 촬영감독: 카토 토모노리(加藤友宜)
  • 편집: 미기야마 쇼타(右山章太)
  • 음향감독: 아케타가와 진(明田川 仁)
  • 음악: 사와노 히로유키
  • 치프 프로듀서: 이와카미 아츠히로(岩上敦宏), 오치코시 토모노리(落越友則)
  • 제작: 애니플렉스, 호분샤 , TOKYO MX, 닛폰 BS 방송, 아사히 방송, MAGES., 니트로 플러스, 무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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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te/Zero로 인연이 있는 아오키 에이와 우로부치 겐의 합작품이어서, 방송 전부터 주목을 굉장히 많이 받았던 작품입니다.

     

    두 회사 합작품이긴 하나, A-1은 전투씬쪽을 주로 담담했다더군요.

     

    이제, 본격적으로 알드노아. 제로의 문제점에 대해 말하고자 하는데.. 그 전에 앞서, "알드노아. 제로를 망친 주범은 우로부치 겐이다." 라고 말씀하시는 분이 있는데.. 우로부치 겐은 1~3화 까지만 각본을 썼습니다. 4~24까지는 전부 다른 각본가가 쓴 것입니다.

     

     

     

     

     

    1. 주인공의 엄청난 먼치킨성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의아해 하시는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먼치킨물을 좋아하시던 안 좋아하시던 알드노아. 제로 시작 할 당시, 지구측 주인공인 카이즈카 이나호는 15세였습니다.

     

    그런데 주인공은 엄청난 쿨속성 + 침착함을 보여줍니다. 비정상적으로요.

     

    뭐, 주인공이 먼치킨이고 쿨한 애니메이션이야 많긴 하지만, 나이가 일단 15세라는 점. 그리고 아무리 침착하더라고 해도.. 미사일 떨어지는데

     

     

     

    "미사일이 날아온다."

     

     

     

    이렇게 말하는 15살,도저히 저는 상상하기 힘들더군요. 심지어 표정도 안 변합니다.

     

    심지어, 피난경보가 울리는데도 누나가 먹을 밥을 만들기 위해서, 홀로 남아서 밥을 하는 모습도 보여줍니다.

     

    또한, 온갖 위험한 작전을 스스로 입안하거나 지시받고 실행하면서도 공포를 느끼거나 하다못해 긴장하는 묘사조차도 좀처럼 없습니다.

     

    그리고, 지구연합군과 화성기사 전부 실전이 처음이라고는 하지만, 엄연히 정규 훈련을 받은 군인들 중에 교련 과정밖에 거치지 않은 이나호보다 뛰어나거나 적어도 대등한 수준의 전술 능력을 갖춘 인물이 한 명도 묘사되지 않는 것은 부자연스럽습니다.

     

    11화에서는 심지어, 자신이 가장 화성기사와의 전투경험이 많을 것이라고 공언하기 까지도 (...)

     

    물론, 설정집에서 보면 어릴적 부모를 잃었다는 점(정신력)이나, 학교 성적이 모두 우수했단 점에서 아예 불가능한 말은 아니며, 작품이 전개될 수록 이나호는 점점 감정을 표현하며 초반의 엄청난 먼치킨에 비해서는 나아지는 편이지만

     

    지나친 먼치킨성은 작품의 재미를 반감시킬 수도 있다는 점도 아셔야 합니다.

     

     

     

     

     

    2. 단순한 전투 패턴

     

     

    전투씬 자체는 좋을지 모르나, 너무 단순한 전투을 따르고 있습니다.

     

    화성기사의 카타프락스가 매우 강력하여 지구군이 밀림 -> 이나호가 작전을 제시해서 화성기사를 공격 -> 화성기사는 그것에 별다른 대책을 안 하고 그대로 똑같이 공격 -> 이나호가 파이널어택을 가하며 화성기사는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결국 인간측(이나호)이 승리

     

    적어도 어느정도의 계책을 가지고 화성기사들이 싸워줬으면 좀 더 흥미진진했을텐데, 조금 아쉬운 면이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카타프락스 3기와 지구군이 붙을 때는 그래도 화성기사들 계책이 있구나! 했는데 이나호가 다 파악하고 없애버렸죠.

     

     

     

     

     

    3. 마리토 대위 관련 떡밥은 어디로?

     

     

     

     

     

     

     

     

    초반부터 마리토 대위 관련 떡밥이 스물스물 보이기 시작했으나, 작품이 전개되면 될 수록 중요한 순간엔 과거의 트라우마 때문에 제대로 활약을 못하기에.. 무능대위라는 별명도 붙었던 마리토 대위. 1쿨엔 진짜 무능대위

     

    본래 이 작품을 처음 보기 시작할 때부터, 카이즈카 이나호와 일행들과 더불어 이 마리토 대위가 화성기사와의 전투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칠거라고 기대했으나.. 결국은 이나호가 거의 모든 것을 하는 셈이 되어버렸다 (...)

     

    매그버리지 함장의 오빠와의 관련사도 깨나 보고 싶었는데.. 여러모로 작품이 급전개되기도, 이나호 중심으로 돌아가다 보니 피해를 많이 받은 인물이 아닌가 싶네요.

     

     

     

     

     

    4. 1쿨 마지막 화

     

     

     

     

    이것도 꽤나 논란이 많이 되었는데.. 1쿨 마지막 때의 기준으론 적을 무찌르고(이나호), 알드노아 드라이브 정지(어세일럼)을 무사히 완수해, 공방전은 지구의 승리로 돌아갈 것으로 보였으나..

     

    자츠바움이 공주한테 한 발 쏨 -> 슬레인 멘붕 + 자츠바움한테 총 쏨 -> 이나호가 어세일럼한테 기어 감 -> 슬레인이 저지하다가 이나호 머리에 총 쏨

     

     

     

     

     

     

     

     

     

     

     

    이 모든 것이 마지막 5분정도 동안 일어난 일이니 조금 웃긴 일입니다.

     

    5분 동안 4명 중 살아남은(추정) 사람이 슬레인 한 명뿐.. 게다가 잘 웃지도 않던 이나호가 피식 웃으면서 총을 겨누던 장면에서, 슬레인이 바로 이나호의 머리에 총을 쏴버려 슬레인의 평판이 급격히 나빠지게 된 원인을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슬레인도 어찌보면 피해자

     

     

     

     

    5. 렘리나 버스 엔버스에 대하여

     

     

     

     

     

     

     

     

     

    2쿨은 초반부를 보면 볼 수록, 태클 걸 곳이 한 두군데가 아닙니다.. 하지만 주관적으로 봤을 때의 문제점을 말하자면

     

    갑자기 시간은 워프되었고.. 아니 뭐, 시간이 워프되는 것은 자주 있는 일이니 그렇다치고

     

    렘리나 버스 엔버스의 등장은 저로써는 굉장히 이해가 안 가는 인물입니다.

     

    갑자기 등장해서 "난 사실 사생아다. 나 또한 황족의 일원이다." 라는 설정은 받아들이긴 힘들더군요.

     

    심지어 언니인 아세일럼 마저도 몰랐던 동생이라고 하니 (...)

     

    슬레인을 작중에선 굉장히 좋아하는데.. 이것에 대한 묘사도 부족했지 않나 싶습니다. 설정을 보면 이해가 안 가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것만으로는 납득이 좀 힘들더군요.

     

    이 아이 또한, 이 작품의 피해자라 볼 수 있습니다.

     

     

     

     

     

    6. 작품의 초심은 어디로?

     

     

     

     

     

     

     

     

     

    분명 이 작품은 왕도를 지향하고 있다고 하였는데, 2쿨 들어서는 그냥 두 남자가 혼수상태의 여자 한명을 얻을려고(사랑 쟁취)하는 것 밖에 안 보입니다.

     

    지구와 화성의 싸움은 단순히 스토리 설정일 뿐이다. 라는 느낌을 굉장히 많이 느꼈습니다.

     

    1쿨에서는 좀 더 화성과 지구와의 갈등이나, 각 행성의 평화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느낌을 느낄 수 있었는데.. 아무래도 아세일럼이 총을 맞고 혼수상태가 되면서, 그 주제가 많이 묻힌 것 같기도 합니다.

     

    사실상 따지고 보면, 11화 부터 시작한(본격적으로) 막장 전개의 폐해이겠죠.

     

     

     

     

     

    7. 알드노아. 제로 제작진들은 슬레인의 안티들이다?

     

     

     

    작품이 전개 되면 될수록 슬레인의 평판은 땅을 칩니다. 일단, 가장 컸던 1쿨 마지막화.. 거기에 더불어 비록 친아버지는 아니었지만, 자신의 신변의 위해서 양자로 삼아준 자츠바움 백작을 직접 죽입니다.

     

    처음에 자츠바움이 공주 암살 계획을 계획했단 사실을 시청자들이 알았을 때는 그냥 단순히 악당이네. 하는 평이었다가, 과거사가 밝혀지면서 어느정도 이해가 되어 그나마 평이 괜찮았던 악당으로 기억합니다만..

     

    가차 없이, 내가 그 일을 잊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냐는 둥.. 주인공이면서 악당보다 더 악당같은 대사를 뱉으며 아버지는 직접 죽이는 패륜 + 배신 + 재산 뺏기 등등... 여하튼 엄청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합니다.

     

    몇화 만에 자기 아버지를 죽였는가는 자세히 기억 안 납니다만.. 여하튼 엄청나게 빨리 배신때립니다.

     

    이것 때문에 또 슬레인은 슬레기라고 욕 먹었죠. 안쓰러울 지경입니다 ㅠㅠ.. 또한, 슬로이어드 박사(아버지)에 관한 떡밥도 있었는데 그것은 또 어디로 간건지..

     

    하지만 이것도 마지막화에는 보상받는다.

     

     

     

     

     

    8. 충공깽의 마지막 화

     

     

     

     

     

     

     

     

    알드노아 제작진 : 혹시, 마지막이라고 기대했어? 유감!

     

    시청자 : (깊은 빡침)

     

    용두사미 제로, 길티 크라운은 재평가 받아야 한다, 제작진놈들 두고 보자.. etc

     

    그래도 마지막은.. 그래도 마지막은 이라고 희망하던 사람들의 희망을

     

    분★쇄★ 해버린 충격의 화

     

    까려고 하면 끝도 없는데, 세가지 정도로 추스려서 말하자면..

     

    1. 전쟁 종결 과정 : 그동안 방송에선 "너네들 총공격 할꺼임 ㅇㅇ" 이러던 공주가 갑자기, "그동안의 전쟁은 없었던 걸로 하고, 우리 앞으로 평화로운 관계를 맺읍시다." 이렇게 말하는데 아무도 의의를 가지지 않습니다. 물론 계속된 전쟁으로 지친 사람들은 어서 전쟁을 끝내고 자신들은 평화를 느끼고 싶었겠지만, 여기선 그 누구도가 중요하다.

     

    아무도 자기 멋대로 전쟁 일으키고 멋대로 끝낼려는 망할 종족들에게 태클을 걸지 않는다.

     

    2. 슬레인에 대한 처우 + 이나호 : 보통, 이게 정당한 처우가 아니냐고 볼 수 있지만 작중 전개상으로 봤을 땐 둘(이나호, 슬레인)중 하나는 죽어야 정상적인 결말이었다. 그런데 이나호는 애꾸가 되었고, 슬레인은 감옥에서 영영 썩는 불쌍한 인생이 되었습니다 (...)

     

    3. 아세일럼 버스 엘루시아 : 희대의 어장녀라고 까이고 있는 인물이며, 필자가 쿠호인 아리사(길티 크라운) 다음으로 싫어하는 여자. 갑자기 등장한 듣보잡이 공주와 결혼하는 병맛돋는 루트를 타며 먼지나도록 까이고 있습니다. 아마 거의 1화만에 이렇게 심하게 까이는 인물도 드물지 않을까요..

     

    주요 명대사로는 "아름다운 추억이었어요~." 사실 이것 말곤 딱히 떠오르는 명대사가 없습니다.

     

    그만큼 충격이었죠.

     

     

     

     

     

     

     

     

     

     

    9. 총 감상

     

     

     

     

     

    비판점이라면 셀 수 없이 많지만 일단 제가 생각드는 문제점은 이정도 입니다.

     

    솔직히, 작품의 개연성은 완전히 제로 이다보니, 개연성 제로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그외 별명은 더 많지만

     

    작품의 스토리를 중요시 여기신다면, 그다지 추천해드리고 싶은 작품은 아닙니다.

     

    하지만, 메카물 특유의 전투씬과 주인공의 미친 먼치킨을 좋아하신다면 괜찮게 보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덧붙여, OST가 하나같이 다 주옥같으니 꼭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10. 알드노아. 제로가 우리에게 남긴 것

     

     

     

     

    1. 에델리조

     

    귀여워!!

     

     

     

     

    2. 인코

     

    귀여워!!(2)

     

     

     

     

     

     

     

     

    3. OST

     

     

     

     

     

     

     

    AlieZ, Harmonious, Genesis etc.. (노래 하난 진짜 좋습니다. 브금노아. 제로)

     

     

     

     

     

     

    이상입니다! 처음 써보는 칼럼(?) 형식(조금 부끄러운)이라서 잘 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이제까지 보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