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anks.gg/tank/kpz-07-rh

아마도 요번 마라톤으로 풀린다는듯.



은탄 알파뎀이 200 에다가 포탑장갑이 작정하고 허벌이라 벌써부터 험난한 길이 보이는것 같기도 하지만,

지난 신년 마라톤의 중국 122TM이 중형의 탈만썼지, 알고보니 의외로 쓸만한 구축전차 취급을 결국에는 받게된 것처럼.

이 전차도 어쩌면 뭔가 다른 역할을 하게 될 가능성이 보여서 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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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친구의 주포 세부 스펙을 보면,
딜그래프가 중형이나 다름없는 독일 경전 방식이나,
보통의 레오파드식으로 탈것 같은데(탄속이 평범해서 이 부분도 아직은 모름),

다른 면들을 살펴보면, 그것보다는 이 친구의 초반 운용법이 상당히 흥미로울것으로 보임.

1번슬롯 과급기에 전우애, 식량, 험지주파를 찍으면,
최고속도 70에 추중비 25.25, 험지 지형저항성 1.73
차체선회와 포탑선회는 둘 다 가뿐히 50을 넘어감.
(세팅에 따라 선회부분은 그 이상도 가능함.)

여기에 고폭탄 데미지 320에 관통력 90, 그리고 재장전 4초가 더해지면,
고폭탄 DPM이 전차세팅에 따라 무려 4400~4750을 왔다감.

따라서 어쩌면 이 친구는 많은 유저가 증오하는 물장갑 경전과 보라스크의 극초반 하드카운터가 될지도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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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보라스크쪽은 어느정도 처음부터 작정하고 타겟으로 잡고 설계한게 아닐까 싶은데,

극초반 교전시 보라스크가 시작부터 골탄을 들고 뛰어오는게 아니라면, 
허접한 분산도와 3초가 넘는 조준시간 탓에 자동조준이나 대강 반에임 정도로 차체를 노리고 쏘는 보라스크의 일반탄으로는 이 친구의 차체를 쉽게 뚫을 수 없고. (일부러 이랬나 싶을정도로 보라스크의 190관통 고속철갑탄에 악의적인 각도로 전면장갑 상,하부가 설계됨.)

또, 보라스크가 설령 두 발을 포탑으로 다 맞춘다 하더라도, 퇴로확보가 힘든 맵이거나 빠질 준비가 안 되어 있으면, 이 친구한테 고폭으로 맞아죽을 가능성이 매우 커보임. 

보라스크보다 난전 기동이 우월해서 도망치기도 힘들고.
또, 추중비는 비슷한 주제에 몸무게 차이는 보라스크의 무려 2.5배 수준이라서, 
초반에 그 속도로 어깨라도 서로 스쳤다면 보라스크나 물장갑 경전들은 그냥 죽었다고 봐도 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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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으로 지금 공방을 보면, 몇몇 맵들의 경우 게임 시작부터 경전과 보라스크가 중요 요충지를 달려서 점거하는 바람에, 겜시작 30초만에 승리의 방향성이 한쪽으로 심하게 기울어져버린 경우를 흔하게 볼 수 있음.

이는 광산 중앙, 루인베르크 시가지 중앙 골목, 수도원 중앙, 웨스트필드 남동쪽, 절벽 8시 언덕길, 툰드라 3시 언덕길 정도가 대표적인데,

특히나 한번 점거당하면 게임내내 시달리면서, 탈환 난이도가 끔찍해지는 광산과 절벽맵에 대한 초반 대처법이 하나 생겼다고 생각해도 될것 같음.

보라스크는 2발 쏘고 20초 가까이 침묵해야 하고, 대다수의 경전들 역시 상당히 긴 재장전 시간을 가지고 있지만, 
이 친구는 4초마다 높은 명중률과 1.4초 언저리의 매우 짧은 조준시간의 평뎀 320 고폭딜를 쏟아 낼 수 있으니...

아무튼 확실히 이전보다는 시작부터 일방적인 게임 일변도가 아닐 수도 있어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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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거 말고도 막상 마라톤으로 풀리고 나서 실제로 타보면, 이 이외의 장단점들이 확실하게 더 분석 되겠지만, 
일단 현재로서는 보라스크나 물장갑 경전의 대항마 가능성을 가장 크게 쳐주고 싶음.

이큅은 과급기, 장전기, 수직안정기가 아마도 일반적일것으로 보이고,
아예 작정하고 수직안정기 자리에 경화강을 들고 극초반 고지전의 절대자를 노릴지도 모르겠음.

또, 소지 탄수도 80발로 끝내주게 많아서, 후반까지 살아남기만 하면 상대방 입장에서는 미친놈이 따로 없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