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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 소도둑놈이야.

 

앞으로 한달뒤에 있을 2015 WGL APAC 시즌 1파이널에 아시아팀 2팀이 한국에 오는건 알고 있을 거야.

 

근데 그 아시아 팀들이 어떤 팀들인지 정확히 알고 싶은데 정보가 없어서 막연하게 "아 그냥 이런 팀들이 있는갑다~"

 

하고 말까봐 한번 써보기로 했어.

 

 

 

 

현재 아시아 골드 팀들이야 7,8등은 그냥 넘어가자 명색이 정규리그 최고단계에 있으면서 


no show(경기시간에 안옴)를 보여주기도 하는 분들이라 난 좀 싫어해

 

 

 

 

6등  T-E Team Efficiency 


 기본적으로 호주에 기반을 두지만 일단은 글로벌 팀이야. 


이 친구들은 지금은 성적이 참 안좋지만 과거에는 굉장했던 친구들이야. 인원은 계속해서 바뀌어 나갔지만

 

2013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자면 매번 아시아대회 파이널에 올라왔었던 친구들이지. 

 

계속해서 PVP SF한테 막혀서 우승은 했던 적이 없지만 그래도 연습 하나도 안하고 계속해서 자리를 지켜나갔다는 것이 중요해.

 

WGL 같은 정규리그 외에도 WCG 같은 대회에도 2012,2013년 모두 호주대표로 나왔었어.

 

 

 

우리가 이 팀이 낯설지 않은건 작년에 이미 한국에 왔었던 팀이기 때문이야.

당시에는 PVP SF에 이어 2등을 했지. 

 

여하튼 이러한 굵직한 해외대회에 자주 모습을 보인건 처음 사진 오른쪽에서 3번째에 위치한 팀장 Comix의 존재가 중요한데 팀을 정말 효율적으로 이끈다는 평이 있지.

 

왜 효율적이냐고? 연습도 하나도 안시키면서 팀을 계속 상위권에 올리거나 해외 구경을 시켜주는것이 효율이 아니고 뭐람.

 

말하자면 즐겜팀의 극한을 이끌어낸 친구지. 아쉽게도 이 친구는 작년을 기점으로 은퇴를 선언했어.

 

현재의 팀은 Deksta라는 백인(그래 저 주황색 헤드셋) 이 이끌고 있지.

 

Comix가 은퇴할 때 워게이밍 아시아도 최선의 예우를 해줬는데, 왠만하면 워게이밍이


저런거 잘 안해주는데 따로 은퇴공지까지 내가면서 인터뷰를 해줬어. 


작년 WGL APAC 시즌1 이후로 T-E는 완만하게 하락세를 타기 시작해.

 

시즌2때는 혜성같이 등장한 Elong과 CT에게 파이널 진출권을 내줬고

시즌3때도 플레이오프까지는 조1위 성적으로 올라갔으나 플레이오프에서 떨어졌어. 


솔직히 말해서 이번시즌도 아직은 가능성 있지만 급성장한 CT,Bgaming과 세계2등 ELgaming 때문에 서울로 오기는 힘들것 같아.


하지만 즐겜팀인데 불구하고 좋은 결과를 많이 얻어 냈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봐. 


ps1. 연습하나도 안한다는 말은 자신들이 직접 말함. 실제로 그들과 연습했다는 팀은 들어본적 없음.


ps2. 작년에 왔던 배트맨이 있던 PVPSF가 골드 목록에 없어욧 어디있나욧???? - 실버로 내려가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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