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번에 병과별 떡볶이 탈출편을 쓴 뒤로

두번째 글을 쓰는 '낙타123'이라고 합니다.

 

먼저 제가 그 많은 맵중에서 '남부해안'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드릴게요

저는 초보때 남부해안만 걸리면 어디로 가야될지 모르겠고, 노잼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이맵이 걸리는 것을 기다릴 정도로 제가 자신있는 맵이 되버렸지요.

따라서 예전의 저같은 분들이 각성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맵을 선정하였답니다 ㅋㅋ

 

자.. 이제 본론으로 갑니다.

 

먼저 전체적인 라인 형성을 보시죠.(파란색:공통 라인형성 부분)

남부해안 맵의 헤비들은 주로 해안가와 시가지에 자리를 잡고,

중형들은 주로 우축 소시가지에, 경전은 상대 구축들을 스팟하는 방식으로

라인을 잡게 되죠.

 

자, 여기까지는 월탱인벤 맵공략에 들어가시면 쉽게 확인 하실수 있습니다.

이제 좀더 세부적으로 남팀, 북팀별 (꿀)자리를 스샷을 통해 알려드릴게요.

 

 

<남팀>

 

1. 경전

: 우선 남부해안 맵은 등대할 자리가 마땅히 없습니다. 따라서 강행을 가야하죠.

하지만, 이 맵을 남팀 경전으로 오셨다면, 당신은 행운아입니다!

이 맵의 특성상 조금의 위험부담만으로 엄청난 스팟딜을 먹으실 수 있어요.

그 방법은 바로 아래 스크린 샷에 나와 있습니다.

경전차는 게임을 시작하자 마자 스샷에 표시된 위치로 달려주시면 됩니다.

우선 달리다 보면 상대 본진에서 내려오는 헤비(빨간색 헤비아이콘)들이 스팟찍힐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 경전차가 있는 곳에서 초록색 화살표 부분을 왔다갔다 해주시면

상대 구축(빨간색 구축아이콘)들이 엄청나게 스팟(100%)됩니다.

 

간혹 위험하지 않냐는 분들이 계시는데, 전혀 위험하지 않습니다. 왜냐구요?

상대 구축이 경전을 쏠 위치가 나오려면 바위 틈새로 고개를 빼꼼 해야됩니다.

위쪽에서 쏠때도 각이 나오는 위치에 가려면 고개를 빼꼼 내밀어야 되죠.

그런데 바위사이로 고개를 빼꼼 내밀었다? 그러면 Q6,J5 쪽에 대기중인 아군구축이

엄청나게 두드려 패서 상대구축이 조준하기도 전에 그를 없애버릴것입니다.

 

간혹 떡장구축이 자기네 구축들 스팟되는거 방지하려고 그냥 나와서 쏴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그 경우에는 죽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죽더라도 얼마 되지 않아 떡장구축이 아군구축에게

녹는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보실 수 있을 겁니다.

 

+추가사항 : 제 경험상 남팀 경전위치로 중형이 내려온 적이 잘 없었으나,

몇몇 분들이 그곳으로 북팀 중형이 내려온다고 지적해 주셨습니다.

따라서 상대팀에 중형이 많은 경우에는 초반에 저자리 달리시는걸 피하시고

중반부에 기회보면서 저쪽에 가시는걸 추천합니다.

 

 

2. 구축

: 이 맵은 구축이(특히 위장이 좋은 구축이) 딜하기 쉬운 맵입니다.

첫번째 포인트를 스크린 샷을 통해 알려 드릴게요.

이 포인트는 우리 경전이 스팟해준 적군 구축들을 쏠 수 있는 포인트입니다.

이 포인트의 장점은 해안가 라인이 밀렸을 때 지원(분홍색 아이콘지역 포격가능)하기 쉽고,

상대 구축라인과 거리가 멀어 경전차가 오지 않는 이상 아무리 쏴댄다고

건너편 구축에게 스팟될 일은 없습니다. 단점은 스팟되면 2~3대 맞기 전까지 피하기가 힘들고

건너편과의 거리가 멀어 명중이 잘 되지 않습니다. 위장 구린 구축들, 한방댐에 쎈 구축들에게 추천합니다.

 

두번째 포인트는 위장이 좋은 구축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포인트입니다.

이 포인트의 장점은 시가지 라인의 견제(하지만 포각이 잘 나오진 않습니다. 시가지 지원할라고 가진 마세요)와

옆쪽 중형라인의 견제가 가능하다는 점이고, 단점은 위장이 아주좋은 구축이 아닌 이상 한대쏘면

건너편 구축들에게 스팟됩니다. 즉, 떡장이 아닌 이상 한대쏘고 옆에 바위에 숨으세요.

하지만 제 268같은 경우는 포를 쐈을 때 2~3번중 1번꼴로 적 구축에게 스팟이 되더군요.

위장 좋은 구축들은 참고하셔서 가시면 좋을 듯 합니다.(육감 있을 때 가는걸 추천)

 

세번째 포인트는 아까 말한 옆쪽 중형라인을 견제하는 포인트입니다.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이 라인은 길을 따라 중앙으로 오는 헤비(중형도 오더군요)와

소시가지로 넘어가는(또는 얼쩡대는) 중형을 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자리입니다.

이 곳 역시 한방쏘면 스팟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장갑이 어느정도 믿을 만한 분들이 가시는게 좋습니다.

참고로 이 자리 역시 제가 자주가는 자리인데 저기서 넘어가는 중형들 쏘면 268포로

2~3방 정도 맞출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기로 넘어가는 중형들이 매판 할때마다 2대이상은 있기 때문에

저기가서 딜 못할 일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 하나 더 말씀드리자면 간혹 자주포가 날아오는데 스샷 기준 왼쪽에 큰 바위에 붙으면 안맞습니다.

 

 

3. 헤비

: 이 맵은 시가지가 가운데에 있기는 한데, 가면 노잼입니다.

엄폐물 잘못 벗어났다 하면 구축한테 맞고 끝날때 까지 넘어오는

헤비 쏘는거 말고는 딱히 하는게 없더라구요.

 

먼저 형식적으로 나마 시가지에 들어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무리 이쪽 시가지가 노잼이라고 하지만 장갑이 단단한 헤비가 들어가기에 좋습니다.

그 이유는 구축이라도 약점사격하지 않는 이상 뚫리지 않고, 시가지가 역티를 잡기에 수월하기 때문입니다.

이 포인트의 장점은 라인을 밀게 된다면 상당한 이득이 있다는 것입니다.

시가지를 밀게되면 할 수 있는 것이 많습니다. 첫번째로 해안가의 적군 뒤치기가 가능하고,

두번째로 4번라인의 적기지 진입로를 통해 적 기지로 들어가 주시면 자주포를 잡을 수 있고

상대 구축들을 압박(차체 방향을 돌려주어 우리 구축이 쏘기 쉽게함)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주의할 점은 시가지 들어가기 전에 적 경전차가 진입해오는데 그것을 잘 막아주셔야

아군 구축이 스팟이 안되고, 자신도 적군 구축에게 피해를 입지 않습니다.

 

두번째 포인트는 해안가 입니다. 해안가는 뒤에서 막아도 되지만

개인적으로 머리가 단단한 전차가 앞으로 나가서 헐다운을 해주시면 좋습니다.

바로 여기서 말이죠. 제가 티32탈때 매번 갔던 곳인데, 헐다운하기 아주 좋습니다.

만약 바로앞에(오른쪽 화살표) 헤비가 없다면 아래 스크린 샷처럼 쏴주시면 됩니다.

이 때 적군헤비는 바로 앞의 아군헤비와 싸운다고 측면을 보이고 있을 겁니다.

그러면 한방 먹여주시면 됩니다. 만약 정면을 보이고 있더라도

헐다운하고 있는 상태이므로 편안하게 약점사격 해주시면 됩니다.

 

+추가사항 : "카츄샤"님이 저런식으로 우측에 있는 중전을 쏘면 좌측 B1지역에 있는 적군에게

맞지 않느냐 라고 질문을 하셨는데, 답변부터 하자면 맞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좌측 B1지역에 중전또는 구축이 대기중이라면 저렇게 쏘는것 보단 B1지역의 적군을 정리후

위의 스샷처럼 쏴주시면 됩니다. 만약 뒤쪽에 아군 병력이 1~2대 정도 있다면

B1지역의 적군은 뒤의 아군때문에 쉽게 나오지 못할겁니다. 뒤쪽에 아군병력이 있다면

상황보시고 앞쪽에 적이 있더라도 저렇게 쏴주셔도 됩니다.

한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이전에는 바로앞의 기둥때문에 B1지역의 적이 쏴도 기둥이 부서지고

자신은 맞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앞으로 돌진해오지만 않는다면 B1의 적을 무시해도 됬었습니다.

지금은 장애물 관통이 생겨서 어떨지 모르겠네요.

 

마지막 포인트는 헤비랑 중형중에 하나만 가줘도 되는 포인트입니다.

이 포인트에서의 역할은 사진에는 표시하지 않았지만 스샷기준 왼쪽에 오는 경전차를 제압하고,

앞에 화살표방향을 향해 나오는 헤비 또는 중형을 제지하는 것입니다.

사실 이 쪽 포인트는 헤비한테 비추천하는데 이유는 저쪽에서 넘어오는 전차가 없을 가능성이 높고

만약 넘어오더라도 위의 구축들이 처리하기 때문에 딜을 못넣습니다.

그러면 하는일이 경전잡기 뿐인데, 그것은 중형이 해도 충분합니다.

 

 

4. 중형

: 이 맵 남팀 중형은 다른거 없습니다. 그냥 아래 스샷처럼 소시가지 들어가셔서 싸워주시면 됩니다.

남팀 중형 포인트를 따로 알려드리자면...

헐다운 포인트입니다. 장점은 헐다운 한 상태로 쏠 수 있다는 점이고,

단점은 왼쪽 화살표 표시부분에서 넘어오는 전차에 무방비상태고(근데 어차피 구축이 금방처리함)

자주포를 맞기 쉽다는 점입니다. 맵에 자주포가 적고 자신의 머리가 단단하다면 가볼만한 위치입니다.

 

두번째 포인트는 이곳 입니다.

아까 제가 헤비포인트에서 비추천드린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이쪽라인은 중형한대와 위쪽에 있는 구축으로 충분히 커버가 가능합니다.

여기로 중형이 올 때 주의할 점은 빠르게 왼쪽 경전차를 제지해 주어야한다는 겁니다.

저 경전차를 잡는데 실패하면 아군 구축들이 상대구축에 의해 녹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5. 자주포

: 자주포는 딱히 팁이 없습니다. 중형라인이 밀릴꺼 같으면 본진이나 해안가에서

중형라인 지원해 주시고, 헤비라인이 밀릴것 같으면 본진에서 헤비라인 지원해 주시면 됩니다.

 

 

 

<북팀>

 

1. 경전

: 역시 이맵의 특성상 등대 위치가 애매하거나 없기 때문에 강행정찰을 해야하거나,

후반부에가서 딜을 넣는 형식으로 운영해야 합니다. 강행정찰 루트는 이렇습니다.

 요렇게 강행정찰을 해주시면 구축은 물론이고 헤비까지 스팟되지만, 위험부담이 상당히 큽니다.

하지만 뒤에서 구축들이 많이 쏴주기때문에 스팟딜은 챙기지요.

저는 이렇게 강행정찰하고 사라지는 것보단 초반에 남팀경전이 위에 언급했던 위치로 오지 못하게 막고,

후반부에 구축이나 헤비들 뒤치기 가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2. 구축

: 이맵에서 경전이 정찰을 잘해준다면 구축으로썬 매우 기뻐할 일입니다.

이유는 초반에 딜을 엄청빨수있기 때문이죠! 차근차근 포인트를 알아갑시다.

먼저 이자리는 시가지의 적들과 해안가에서 머리를 내미는 적들을 타격가능한 자리입니다.

이자리의 장점은 스팟될 일이 잘 없고, 스팟된다하더라도 상대 자주, 구축들이 쏘지 못합니다.

참고로 이자리에서 조금만 밑으로 내려가면 시가지에 진입하려는 헤비를 쏠수있습니다.

 

두번째로 상대 구축을 타격가능한 위치입니다. 이자리는 상대 구축들을 쉽게 타격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적 경전이 강행정찰을 온다면 상당히 곤란한 위치고, 경전이 없더라도 한발쏘면 스팟됩니다.

또다른 장점은 이자리에서 쌍안경을 키고있으면 시가지로 진입하는 적이 스팟이 되어 쏠수 있습니다.

 

세번째 포인트는 중형라인을 지원하는 위치입니다. 이 자리의 단점은 라인전할때 중형들을

타격해주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중형라인이 밀리게 되면 보라색 아이콘표시를 지나가는 중형들에게

한방을 선사해 줄 수 있는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첫번째, 두번째 포인트에서 저격하시다가

중형라인 밀릴꺼 같으면 오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마지막 포인트는 특수한 구축들에게 추천드리는 자리입니다.

저 위치에서 조금만 움직이면 하부를 가린상태로 해안가의 적들을 타격할수 있습니다.

쌍팔야티나 야티에게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자주포에 노출되므로 자주포가 많은경우 가지마세요.

 

 

3. 헤비

: 헤비는 남쪽팀과 구성이 매우 비슷하지만, 스샷으로 하나하나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첫번째로 시가지에 진입하여 역티, 티타임을 이용한 라인전을 하는 포인트입니다.

시가지로 내려갈 때 본진에서 바로 내려가게되면 강행정찰하는 적 경전에게 스팟될 확률이 높으므로

이 위치(4번라인)로 돌아와서 내려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쪽 팀 역시 시가지는 지루할 수 있으나

밀게되면 구축들의 사선을 돌려놓을 수 있어 큰 비중을 가지고 있는 자리입니다.

장갑이 단단한 헤비들이 가시는것을 추천합니다.

 

두번째는 해안가에서 싸우는 포인트입니다. 이런식으로 자리를 잡으시면 차체를 조금 노출시키고

상대 전차를 타격할 수 있습니다. (차체가 조금 노출되어 헐다운이라고 하기엔 뭐하네요)

 

세번째 포인트는 머리가 단단한 전차가 아군이 뒤쪽에 충분히 있을 때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바로 앞의 상대 전차가 라인전하는 시가지의 헤비를 타격못하게 견제할 수 있는 위치죠.

단점이 있다면 바로앞에 헐다운하고있는 전차 외에 타격할 전차가 거의 없습니다.

그냥 상대전차 견제용으로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지막포인트는 역티를 이용하며 상대 구축과 중형또는 헤비를 타격가능한 위치입니다.

이쪽은 중형도 갈 수 있는 위치기에 헤비는 한대정도 가거나 안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만약 이쪽을 가시게 된다면 오른쪽 파란 화살표 위치에 구축이 있다는것을 명심하고 계시기 바랍니다.

남팀 구축으로 여기서 나오는 헤비들을 격파해본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4. 중형

: 중형은 딱히 포인트란게 없고 자신만의 노하우로 운용해야되지만 꿀자리 두개정도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첫번째로 상대구축만을 타격가능한 위치입니다. 저기에서 줌을 땡기면 아래와 같은 상황이 됩니다.

요렇게 상대구축을 쏴주는 거죠. 하지만 너무 오래 머무르면 자주포를 맞을 수 있으므로

초반에 1~3대 정도를 때려주고 다른 자리로 이동해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마 이자리는 많은 분들이 모르고 계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많은 분들이 이 맵 북팀에서 중형전차를 걸리게되면 소시가지까지 앞으로 나와서 싸우더군요.

저는 소시가지 한발짝 뒤에서 싸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말이죠.

소시가지 까지 가게되면 가는 도중 상대구축에게 맞을 가능성이 높아서 위험합니다.

또한 초반에 구축에게 안맞는다고 치더라도 라인이 밀리려 할 때 퇴로를 확보하기 매우 힘듭니다.

왜냐하면 스샷위치까지 오지 않는 이상 상대 구축에게 맞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중형 몇대는 앞에 보내고 이 팁을 보신 분들이라도 요 자리에서 다가오는 적들을 쏘세요.

 

 

5. 자주포

: 남팀과 같습니다. 딱히 자주 꿀자리가 있는맵은 아닙니다.

 

 

후기를 간략하게 쓰자면 힘드네요 ㅠㅠ

남팀을 쓴지 일주일가까이 지나서야 북팀을 쓴거 너무너무 죄송합니다.

그래도 남팀일때 추천한번만 하신분들, 새로 팁 보시는 분들은

남은 추천횟수 모두 써주시길 부탁드릴게요!!

 

 

이상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