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을 줄일때 워코새끼들의 논지는 적자생존, 즉 전투없이 땅을 먹고 장기간 꿀빠는새끼들을 없애겠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런 의도는 나름대로 잘 먹힌거 같다

단, 골드산출량을 줄여서 기존에 중대가 나오던 클랜들까지 의욕을 잃게 만들었지

골드산출량이 줄어들면서 박터지게 싸워야 할 클랜전판은 그 풀이 더욱 쪼그라들게 됨

결국엔 힘좀 쓴다는 클랜들만 남게되었고 중견클랜들은 별수없이 흡수합병을 선택하거나 클전에서 이탈하게 됬지

그게 8티어 클랜전 열리기 전까지의 상황이야. 


이후 워코새끼들은 8티어 클랜전을 열어놓으면서 중견급 클랜의 도약을 위한 장을 만들것처럼 잘 포장했음

그런데 과연 이건 재대로 됬을까?

10티어판에서 1중대 이상이 나오던 클랜 중 가중화된 클랜전 피로도를 견디지 못하고 깨작깨작 하던데도 많았거든

결국 8티어판은 이런 중견클랜에 의해서 또다시..

8티어 초반에야 상륙하던 몇몇 클랜이 있었지만 이젠 또다시 보이지도 않게되었지 

이게 클랜들의 잘못이라고 하는건 옳지 않다고 본다 


워코에서 클랜전 담당이 도대체 누군지 모르겠지만 이새끼는 시말서 수십번은 쓰셨어야 되는거 같은데

엔드컨텐츠를 놓고 동향 파악도 재대로 안되고 니즈도 재대로 파악 못하는 새끼들이 월급은 똑바로 받아 쳐드시겠죠?

더불어 이번 최소칩, 최소인원 패치는 도대체 의도가 뭔지 알수가 없다

어렴풋이 생각하는 이번 패치의 시나리오가 하나 그려지기는 한다

위에서 말했듯이 8티어클전 패치할 때 중견클랜을 위한 도약의 장을 이야기 했거든?

그런데 그게 재대로 안되고 있는 상황이지

의도는 둘째치고 팩트만 보자면 현재 10티어 판에서는 중대동원이 1중대밖에 안되는 클랜은 확장이 사실상 불가능해

칩클랜 상륙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전투시간의 조절이 원천봉쇄 되었지

이건 곧 동시전투가 발생하면 하나는 무조건 버려야 된다는 말이 된다

골드산출량도 병신인데 도대체 어떤 클랜이 이런 과도한 클전 스트레스를 견디면서 남아있을까?

결국 이 클랜들은 10티어 패치때와 마찬가지로 이탈하거나, 흡수합병되거나 그것도 아니면 8티어로 가겠지

결국 1중대가 나오는 클랜 중 몇몇 클랜이 8티어로 이동하길 바라면서 이 패치를 했을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면 8티어 클랜전 판의 구도가 깨지게 될것이고 그 틈으로 더 많은 기회가 생길테니까



그러면 이새끼들은 도대체 왜 10티어 판을 등한시하고 8티어 판을 살릴려고 하는걸까?

알다시피 클랜전 시스템은 하나부터 열까지 로씨아에서 관리한다

그런데 김치썹에 따로 8티어를 열어줬다는건 워코가 본사에 요구했다는 결론이 나오겠지

요구는 그냥했을까? 동향도 올렸을테고 니즈도 올렸을테고 비전도 올렸을테고 지들 나름대로 조사했겠지

결국은 워코가 주장해서 열린 8티어판이 자신들이 주장한것과 반대로 흘러가면 워코가 곤란하게 되지 않을까?

10티어 열릴때 본사도 김치썹의 전투가 없는 상황을 부정적으로 보았으니 10티어판은 내버려둬도 된다고 판단했겠지

이 모든게 엔드컨텐츠를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기 위한게 아니라 자리보전을 위한 뻘짓일 가능성이 있다


근데.. 과연 8티어로 진입하는 클랜이 많을까 이탈하는 클랜이 많을까?


그리고 이 모든거슨 소설임을 밝힙니다 워코 직원님들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