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래프트 프랜차이즈가 지나온 기간이 벌써 25년이 됐고

초창기에 단편적으로 기획된 세계관과 인물들은 게임의 발전과 진행을 위해서 수많은 설정변경과 오류수정을 통해 어느정도 정립된 것이 사실입니다.

아마 블리자드는 어둠땅이 워크래프트 세계관을 구축한 맷젠의 한계를 넘어서고 워크래프트 세계관의 외연을 넓히고 새로운 인물, 새로운 케릭터성을 선보일 좋은 기회라 생각했다고 봐요.

클래식이 출시하면서 맷젠식 워크래프트 세계관의 향수에 사로잡힌 사람들의 니즈를 충족해줄 수 있게 되었고 앞서 얘기했듯이 이미 연대기 등을 통해 워크래프트 로어의 큰 틀도 잡힌 상태이니까요.

따라서 군단에서 우리가 최종장이라 생각했던 아르거스 토벌 및 살게라스 격퇴를 이루고 격전의 아제로스에서 마지막 고대신, 아즈샤라 등 아제로스에 남아있는 미지의 영역을 떨이로 털어버린 듯 합니다.

어둠땅에서 여전히 등장하는 스랄, 제이나, 바인 등 옛 영웅들은 뒷전으로 물러나거나 켈타스처럼 어둠땅의 환경에서 케릭터성을 새롭게 가져갈 공산도 커보입니다

저는 게임을 서비스하는 블리자드의 현실적인 입장이 당연히 이해가고 이와같은 선택은 언젠가 이루어졌을것이 분명하기에
현재 와우를 좀 더 흥미롭게 이끌어가길 바랄 뿐이네요